건물지3(강진 월남사지)
건물지 3 建物址 3 Building Site No.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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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강진 월남사지 |
해설문
국문
건물지는 건물이 있던 터이다. 건물지 3은 월남사지의 중심 건물이었던 금당지(金堂址)의 서쪽에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이곳은 스님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승방(僧房)으로 확인되어 서승방지西僧房址로 추정한다. 건물지의 규모는 정면(남북) 39.5~45m, 측면(동서) 8.5~9m로 확인하였다. 발굴 조사 때에 서승방지 주변에서 아귀구(餓鬼口)로 추정하는 기와 유물이 나왔다.
- 금당지: 금당으로 추정하는 건물터. 금당이란 부처님을 모신 절의 중심 건물로 예배, 기도 등 의식을 진행하는 공간
- 승방: 스님들이 생활하고 수행하는 건물
- 아귀구: 아귀란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아 늘 배고픔의 고통을 당하는 존재. 아귀는 스님들이 발우공양(스님들의 식사. 수행의 한 모습) 후 발우(스님들이 식사 때에 쓰는 그릇)를 닦고 남은 청수물만 마실 수 있다. 아귀구는 아귀가 마실 수 있도록 청수물을 버리는 곳
영문
Building Site No. 3
This building site is located to the west of the main worship hall. It is presumed to be a residence where the temple's monks lived and practiced Buddhism. It is oriented perpendicularly to the main worship hall and measures 39.5-45 m in width and 8.5-9 m in depth. In the vicinity, a structure made of roof tiles was excavated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where the monks disposed of the water they used to wash their dishes.
영문 해설 내용
건물지3은 월남사의 중심 건물이었던 금당지 서쪽에 있으며, 스님들이 생활하고 수행하던 승방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지의 규모는 정면 길이 39.5~45m, 측면 길이 8.5~9m 이다. 이 건물지 주변에서는 스님들이 식사를 한 후 그릇을 헹군 물을 버리던 곳으로 추정되는 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