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회랑지(강진 월남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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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월 5일 (화) 11:31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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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회랑지 東回廊址
East Corridor Site
Goto.png 종합안내판: 강진 월남사지



해설문

국문

회랑지는 회랑이 있던 터이다. 회랑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길고 좁은 복도 형식의 건축물인데, 벽면이 없거나 한쪽은 벽면이 있고 다른 쪽은 트여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회랑이 있던 건물지인 회랑지는 월남사지 발굴 조사에서 발굴되었으며, 금당지(金堂址)를 중심으로 동서 양쪽에서 나왔고 북쪽에서도 회랑지로 추정하는 건물지가 나왔다.

동회랑지는 훼손되어 잃어버린 부분이 많아 전체적인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측면(동서) 1칸, 정면(남북) 5칸만 확인하였는데 이보다 규모가 더 컸을 것으로 추측한다. 회랑지에서 고려 시대 기와와 고려청자 조각이 다수 나온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 금당지: 금당으로 추정하는 건물터. 금당이란 부처님을 모신 절의 중심 건물로 예배, 기도 등 의식을 진행하는 공간

영문

East Corridor Site

This is the site of a long and narrow corridor building that was situated along the east side of the courtyard between the main worship hall and the lecture hall. It would have been open on one or both sides.

The remains of the east corridor are severely eroded in many areas, and it is presumed that the building was longer than the current remains. Shards of roof tiles and celadon from the Goryeo period (1918-1392) were found in the vicinity, suggesting that the building dated to this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길고 좁은 형태의 건축물인 회랑이 있던 곳이다. 사찰이나 궁궐의 주요 건물 주변에는 회랑을 설치해서 중정을 구획하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했다. 회랑은 벽면이 없거나, 한쪽은 벽면이 있고 다른 쪽은 트여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월남사지에서는 금당지와 강당지 사이 마당의 양옆에서 회랑지가 발굴되었다. 동회랑지는 훼손된 부분이 많으며, 원래의 규모는 지금 남아있는 유구보다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의 기와와 청자 조각들이 많이 출토되어,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