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교 대성전
제주향교 대성전 Daeseongjeon Shrine of Je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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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제주향교 대성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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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aeseongjeon Shrine of Je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한자 | 濟州鄕校 大成殿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문로 43 (용담일동, 제주향교)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902호 |
지정(등록)일 | 2016년 6월 13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155㎡ |
웹사이트 | 제주향교 대성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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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대성전은 공자⋅맹자 등 유교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례를 올리는 곳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규모가 비교적 크고 지붕 곡선이 완만하여 안정되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 이는 잦은 바람과 비 등 제주의 기후 현상을 고려한 것으로 다른 지역의 향교 건축과 비교되는 독특한 특징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공: 기둥 위에 설치하여 보 등의 지붕 부재를 받치는 익공은 전통 건축의 양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다른 지역 건물의 익공은 대체로 길이가 짧으며 아래가 짧고 위가 긴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건물의 익공은 새의 부리처럼 길게 뻗어 나와 있으며 아래가 길고 위가 짧은 독특한 형태이다.
- 덧기둥: 외벽체 기둥과는 별도로 건물 모퉁이와 뒷면에 덧기둥을 세웠는데, 제주 기후의 특색을 고려하여 보강한 것으로 짐작한다. 다른 지역의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고, 오로지 제주 향교와 대정 향교의 대성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1827년(순조 27)에 이곳으로 옮겨 세운 후 큰 변형 없이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제주 건축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건축 문화유산이다.
- 위패(位牌): 죽은 사람의 이름과 죽은 날짜를 적은 나무패
- 팔작지붕: 사방으로 지붕면이 있고 양측 지붕면 위에 삼각형의 벽이 있는 지붕 형식
영문
Daeseongjeon Shrine of Je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Daeseongjeon is the main shrine of a local Confucian school. The name means “Hall of the Great Sage,” as the spirit tablets of Confucius and other Confucian sages are enshrined in the building. It is believed that the spirits of those being honored may return to and reside in the wooden spirit tablets during the performance of rituals.
Daeseongjeon Shrine of Je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displays uniqu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constructed in the Jeju area. For example, this building has a particularly large hip-and-gable roof with gentle curves, which is suitable for Jeju's strong winds and frequent rain. The additional pillars erected on the corners and the back of the building also reinforce the building's stability.
영문 해설 내용
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의 위패를 모신 주요 공간으로, "위대한 성현의 전각"이라는 의미이다. 제례를 올리는 동안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들의 혼이 위패에 돌아와 머문다고 여겨진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제주 지역에 지어진 한국 전통 건축물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이 건물의 팔작지붕은 규모가 크고 곡선이 완만한데 이는 바람이 세고 비가 자주 내리는 제주 날씨에 적합한 것이다. 또한 건물 모퉁이와 뒷면에 세운 덧기둥은 건물의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