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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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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17일 (화) 22:05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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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삼경
Buljo samgyeong (The Three Sutras)
불조삼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불조삼경
영문명칭 Buljo samgyeong (The Three Sutras)
한자 佛祖 三經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694-1호
지정(등록)일 1981년 3월 18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권1책
웹사이트 불조삼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불조는 부처와 조사*를 말하며, 삼경은 불설사십이장경과 ‘불유교경’과 ‘위산경책’ 등 세 경전을 일컫는다. 이 불조 삼경은 원나라 판본을 바탕으로 하여 1361년에 전주 원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1책이다. 1384년에 간행한 판본과 달리 판면에 경계를 나타내는 선이 없다. 보존 상태가 아주 좋으며 고려 시대 불교 연구와 인쇄 출판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 불조 삼경은 오직 한국에만 전하고 있다.


  • 조사(祖師): 종파를 세운 승려나 후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승려

영문

Buljo samgyeong (The Three Sutras)

The title of this sutras, meaning "the three sutras said by the Buddha and the patriarchs (?)", and it consists of "Sutra in Forty-Two Chapters", "Sutra of the Deathbed Injunction", and "Guishan's Admonitions". "Sutra in Forty-Two Chapters" is the first sutra introduced to China from India and it presents the main teachings of the Buddha, composed in 42 chapters. "Sutra of the Deathbed Injunction" records the last lecture of Sakyamuni Buddha to his disciples before he entered Nirvana. "Guishan's Admonitions" is the records of Guishan Lingyou (771-853), the founder of Guiyang school. The three Buddhist scriptures are featured in the annotations of Shusui (1072-1147), an eminent monk of Song China (960-1279), and they were gathered and compiled as a single piece with a preface written by Mengshan Deyi (1231-1308), an eminent monk of Yuan China (1271-1368). Only in Korea there is Buljo samgyeong where the preface written by Mengshan remains.

The basis of this book is a copy of an edition made in Yuan China and in 1361, it was printed in Wonamsa Temple, Jeonju. It has been preserved in a very good condition and it is valuable in the study of Buddhism and printed publishing culture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영문 해설 내용

이 경전의 제목은 '부처와 조사가 전하는 세 가지 경전'이라는 뜻으로, 『불설사십이장경(Sutra in Forty-Two Chapters)』,『불유교경(Sutra of the Deathbed Injunction)』『위산경책(Guishan's Admonitions)』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설사십이장경』은 인도에서 중국에 전래된 최초의 경전으로, 부처의 주요 가르침을 42장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불유교경』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설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위산경책(Guishan's Admonitions)』은 위앙종(Guiyang school)의 창시자인 위산 영우(Guishan Lingyou, 771-853)의 어록이다. 세 불경에 대해 송나라 승려 수수(Shusui, 1072-1147)가 주석을 달았고, 원나라 승려 몽산덕이(Mengshan Deyi, 1231-1308)가 하나로 모아 서문을 쓰고 편찬하였다. 몽산이 서문을 남긴 불조삼경은 한국에만 전해진다.

이 책은 원나라에서 만들어진 판본을 바탕으로 하여, 1361년 전주 원암사에서 간행하였다. 보존상태가 아주 좋으며, 고려시대 불교 및 인쇄 출판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