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읍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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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읍리 석불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Gueup-ri
송석, (포천)구읍리 석불입상, 음악분수 / kim.e.s, 네이버 블로그.
대표명칭 구읍리 석불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in Gueup-ri
한자 舊邑里 石佛立像
주소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167-1
지정(등록) 종목 포천시 향토유적 제5호
지정(등록)일 1986년 4월 9일
소유자 포천시




해설문

국문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입상이다. 불상 앞에 2단의 석축이 있고, 주변에는 기와와 토기 조각이 흩어져 있어 옛 절터였음을 알 수 있다.

불상은 신체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고, 얼굴은 마모가 심하지만 윤곽을 파악할 수는 있다. 목에는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중생이 걷게 되는 세 가지의 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세 줄의 주름을 새겼다. 수인(手印)은 가슴 쪽에서 오른손을 들고 있고, 왼손은 배 부분에서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다. 의상은 양쪽 어깨를 덮은 법의를 입었다. 그러나 섬세하지 못한 조각 기법과 마모 등으로, 손 모양과 옷 주름이 뚜렷하지 못하다. 다리의 하단 부분이 땅속에 묻혀있어, 노출 부분의 총 높이는 2m이다.

이 불상은 포천 지역의 불상 중 가장 시대가 오래된 것으로, 고려 전기 불교 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Gueup-ri

This statue depicting a standing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The statue was carved from a single granite stone. The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an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buddha’s facial features have been severely worn away, leaving only their contours. The right arm is bent at the elbow with the palm facing outwards, and the left palm faces upward. The robe covers both shoulders. Due to erosion and an undetailed carving technique, the shape of the hands and clothes is unclear. The statue’s full hight is unknown as it is partially buried underground, but it measures 2 m in height above ground.

This is the oldest buddha statue in the Pocheon area, and it is a valuable resource in the study of Buddhist art from the early Goryeo period. In front of the statue, there is a two-tiered stone foundation and shards of roof tiles and earthenware scattered in the vicinity, which suggest that there was once a Buddhist temple or hermitage at thi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