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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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8년 12월 17일 (월) 15:28 판 (새 문서: {{수원화성}} =='''해설문'''== ===국문=== 화성부 관청의 제반 사무를 보는 하급 관리들이 일하는 곳이다. 1789년 수원읍을 팔달산 아래로 옮기...)
해설문
국문
화성부 관청의 제반 사무를 보는 하급 관리들이 일하는 곳이다. 1789년 수원읍을 팔달산 아래로 옮기면서 동헌인 장남헌 동쪽에 지었다가 화성 축성이 마무리되면서 그 건물은 비장청에 내주고 그 동편에 있던 금도청(禁盜廳) 즉 도적이나 그 밖에 법을 어긴 자들을 잡는 군사들이 머물던 건물을 고쳐서 서리청으로 삼았다. 건물은 22칸이나 되었다. 행궁 내 건물들이 대개 10칸 전후 규모인데 비해 면적이 넓은 편이고, 그만큼 화성부에는 많은 관리들이 업무를 보았음을 알 수 있다. 서리청 마당 건너 남쪽에는 좌고(左庫)라고 부르는 문서 창고가 있고 남쪽 담장에는 별주 쪽으로 나가는 별도의 출입문이 나 있는 모습이다.
- 연혁 - 1794년(정조18) 건립 / 2002년 복원
- 구조 - 겹처마 익공식 맞배지붕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수원시 관청의 제반 사무를 보는 하급 관리들이 일하는 곳이다. 서리들의 인원이 많고 해야 할 업무도 많았기 때문에 건물은 행궁 내에서 규모가 가장 컸다. 또 마당 건너편에는 문서 창고를 비롯한 각종 창고가 마련되어 있었다. 남쪽 담장에 바깥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두어 정문을 통과하지 않고 바깥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는데, 분주한 서리들의 업무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