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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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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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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木石, 흥국사 원통전, 申祺承의 伸天之路, 다음 블로그
대표명칭 흥국사 원통전
영문명칭 0
한자 興國寺 圓通殿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길 160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5호
지정(등록)일 1974년 9월 24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흥국사 원통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1633년에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공포 형식이나 세부장식으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으로는 볼 수가 없고, 19세기 무렵의 건물로 보인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으로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앞쪽과 양쪽에만 있고 뒤쪽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찰로는 특이하게도 평면이 정자각(조선시대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丁’자 모양을 지은 집)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한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원통보전, 산청 대원사 원통보전 등이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원통전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으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원통’은 관음보살의 자비가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의미이다.

전각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560년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가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탄 것을 1624년 사찰을 중창하는 과정에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전각은 두 건물을 연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건물 평면이 ‘丁’자형으로 건물의 한 면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전각의 주위를 둘러 툇마루를 설치한 이색적인 구조이다. 불단을 중앙에 두고 바닥에 마루를 깔아 참배객들이 탑을 돌듯이 불단 주변을 순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에는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산도가 걸려있다.

  • 이러한 구조는 1871년 결성된 만일염불회의 수행방법의 영향으로 보인다. 원래 원통전 앞에는 보광전이 있었고(현재는 만월당) 이곳에서 만일염불회가 열렸는데 염불회는 일반 법당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하는 것처럼 돌아가며 기도하였다고 한다.
  •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수없이 많은 중생의 고통소리를 보아야 하므로 많은 눈이 필요하고, 수많은 중생을 손을 내밀어 구제해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열 한 개의 얼굴을 한 十一面(십일면)관세음보살은 아수라도에 있는 것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불두위의 佛面은 佛果를 표현한 것이고, 전후좌우 什面(십면)은 보살이 수행하는 階位(계위)인 10地(지)를 나타낸다. 이것은 중생의 11품류의 무명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은 뜻을 상징한다.
  • 주심포 건물이면서도 다포적 수법과 익공계 양식도 표현되었다. 처마 끝에 용이 조각되어 있다.

참고 자료

  • 여수 흥국사 대웅전 정밀실측 조사보고서, 문화재청, 2013.
  • 전통사찰총서 6, 사찰문화연구원, 1996.

→ 건물 구조 및 내부 유물 설명

  • 독특한 건축양식의 여수 “흥국사 원통전” (申祺承의 伸天之路, 다음블로그, 작성자 木石 2013.04.18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6JoD&articleno=16154686&categoryId=758139&regdt=20130418143311 →대표이미지 출처. 내부에 모셔진 보살상에 대한 설명.

  • 정면 돌출부를 갖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계획특성, 최향선, 서울대 석사논문, 2012.

→탑을 중심에 두고 오른쪽으로 도는 탑돌이 형식의 요잡례동선과 불상을 향해 절하는 배례의 동선을 그려볼 수 있다. / 내부로의 진입은 계단을 올라 마주하는 돌출부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본채의 동서에 설치한 문을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 / 돌출부가 툇마루로 되어 있어 기둥이 배열되어 있는 반 외부의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몸체부와 돌출부 모두 귀공포를 강조한 겹처마 팔작집이다. 돌출부에 화반이 하나 더 달리는 등 위계가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