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흥국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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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1633년에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공포 형식이나 세부장식으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으로는 볼 수가 없고, 19세기 무렵의 건물로 보인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으로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앞쪽과 양쪽에만 있고 뒤쪽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찰로는 특이하게도 평면이 정자각(조선시대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丁’자 모양을 지은 집)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한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원통보전, 산청 대원사 원통보전 등이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원통전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으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원통’은 관음보살의 자비가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의미이다.

전각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560년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가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탄 것을 1624년 사찰을 중창하는 과정에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전각은 두 건물을 연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건물 평면이 ‘丁’자형으로 건물의 한 면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전각의 주위를 둘러 툇마루를 설치한 이색적인 구조이다. 불단을 중앙에 두고 바닥에 마루를 깔아 참배객들이 탑을 돌듯이 불단 주변을 순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에는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산도가 걸려있다.

  • 이러한 구조는 1871년 결성된 만일염불회의 수행방법의 영향으로 보인다. 원래 원통전 앞에는 보광전이 있었고(현재는 만월당) 이곳에서 만일염불회가 열렸는데 염불회는 일반 법당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하는 것처럼 돌아가며 기도하였다고 한다.
  •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수없이 많은 중생의 고통소리를 보아야 하므로 많은 눈이 필요하고, 수많은 중생을 손을 내밀어 구제해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열 한 개의 얼굴을 한 十一面(십일면)관세음보살은 아수라도에 있는 것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불두위의 佛面은 佛果를 표현한 것이고, 전후좌우 什面(십면)은 보살이 수행하는 階位(계위)인 10地(지)를 나타낸다. 이것은 중생의 11품류의 무명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은 뜻을 상징한다.
  • 주심포 건물이면서도 다포적 수법과 익공계 양식도 표현되었다. 처마 끝에 용이 조각되어 있다.

1차 수정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전각의 이름은 ‘모든 곳에 빠짐없이 널리 두루 통한다’는 의미로,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나타낸다.

흥국사 원통전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다. 1560년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가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탄 것을 1624년 사찰을 중창하는 과정에서 다시 지었다고 한다.

‘丁’자형의 건물로 마치 두 건물을 연결한 것 같은 이색적인 구조이다. 전각의 주위를 둘러 툇마루를 설치했고, 불단을 중앙에 두고 바닥에 마루를 깔아 참배객들이 탑을 돌듯이 불단 주변을 돌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에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가진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산도가 걸려있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丁’자형의 건물로 마치 두 건물을 연결한 것 같은 이색적인 구조이다. → ‘丁’자형 건물로 건물 정면에 돌출된 툇마루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가진 관음보살상’→ ‘~(천수천안십일면관음보살)’ 존상의 명칭은 단순한 전문용어라기 보단 일종의 고유명사로 보고 병기하는 것을 권함.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며, 다른 이름은 관음전이다.
    • 흥국사 원통전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다. 1560년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가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탄 것을 1624년 사찰을 중창하는 과정에서 다시 지었다고 한다.→흥국사 원통전은 고려 명종 25년(1195)에 보조국사 지눌이 처음 지었으나 소실되었다. 1560년에 다시 크게 지었으나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타 1624년 계특대사가 대웅전을 지을 때 다시 지은 것이고 한다.
  3.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전각의 이름은 ‘모든 곳에 빠짐없이 널리 두루 통한다’는 의미로,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나타낸다.→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전각이다. (뒷문장 삭제 요망)
    • ‘丁’자형의 건물로 마치 두 건물을 연결한 것 같은 이색적인 구조이다. → 건물 모양이 ‘丁’자형을 이루는 것은 조선시대 원통전, 혹은 원당 관련 건축물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설명은 그 의미를 완전히 달리 해석한 것으로 보임. 이러한 건물의 특징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며, 전문 용어 등을 병기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음.
    •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과 열한개의 얼굴을 가진 관음보살상’→ ‘천수천안십일면관음보살상’이라는 존상명을 지나치게 풀어썼음. ‘천수천안십일면관음보살상’이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한 후 괄호 내에 의미를 풀어 설명하는 것이 나은 방법으로 생각됨.

2차 수정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전각의 이름은 ‘모든 곳에 빠짐없이 널리 두루 통한다’는 의미로,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나타낸다.

흥국사 원통전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다. 1560년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가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탄 것을 1624년 사찰을 중창하는 과정에서 다시 지었다고 한다.

‘丁’자형의 건물로 정면에 돌출된 툇마루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불단을 중앙에 두고 바닥에 마루를 깔아 참배객들이 탑을 돌듯이 불단 주변을 돌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에는 천수천안십일면관음보살상(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가진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