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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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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3월 30일 (월) 12:57 판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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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석불좌상
용장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용장사석불좌상
한자 龍蔣寺石佛坐像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52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지정(등록)일 1972년 1월 29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용장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이 석불상은 고려시대의 아미타여래상으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사각형 대좌 위에 광배를 등에 지고 앉아 있는 모습이다. 대좌에는 단판연꽃무늬가 소박하게 묘사되어 있고, 광배는 의자의 등처럼 보이는데 세련된 무늬가 새겨져 있다.

현재의 모습은 지장보살처럼 민머리를 하고 있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짙은 눈썹, 작은 눈, 긴 코, 알맞은 입 등이 투박하지만 안정된 모습이다. 가슴이 빈약하게 처리된 반면 어깨와 팔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다.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하체는 너무 높고 커서 비례감이 떨어지는 고려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손을 내리고, 무릎 위에 올린 왼손에는 연꽃이 들려 있다. 무릎 위에 올려놓은 두 발은 큼직하고 투박한 모양으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양 어깨에 옷을 두른 통견의 법의는 물결 모양의 옷 주름이 빈틈없이 촘촘하게 표현되어 고려 불상 특유의 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좌우의 서 있는 두 보살상은 본존불과 비슷한 인상인데 상체는 벗고 하체는 군의(긴 치마 모양의 옷)을 입은 신라식 보살상을 나타내고 있다.

좌측편의 불상은 높이 164cm로 얼굴은 시멘트로 보수하여 원형을 알 수 없다. 우측편의 불상은 높이 170cm로 역시 얼굴형태를 알 수 없다.

수정 국문

초고

용장사 약사전(藥師殿)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시대의 약사불상이다. 약사불(藥師佛)은 중생의 병을 고쳐준다고 하는 부처이다. 앉아 있는 상태에서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리고 왼손에 약 그릇을 들고 있다. 많은 부분이 시멘트로 보수되었으며, 등 뒤의 빛을 형상화한 광배 일부도 떨어져 나가 원형을 잃었다. 지장보살처럼 민머리를 하고 있고, 다리는 가부좌를 하고 앉았지만 폭이 좁아 다소 불안정하게 보인다.

약사불 양 옆에는 두 보살상이 있다. 상체는 벗고 하체에만 옷을 두른 신라 말기의 형식이다. 오른쪽 보살은 양 손을 배 앞으로 모아 정병*을 들었다. 왼쪽 보살도 이와 유사한데 양손을 가슴 앞에 올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싼 것이 차이이다.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개성적인 변용을 보이는데, 이는 고려 시대 불상의 지역적 특성으로 파악된다.

  • 정병: 물을 담는 병으로, 물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한 물을 넣는 병을 이른다.
  • 기존의 안내판에서는 아미타여래상으로 설명하였으나, 디지털진도문화대전과 두산백과사전 등을 참고하여 약사여래상으로 정정함.

문맥요소

요소 관계 설명
1 약사전(藥師殿) 소재지 약사불을 모시는 절의 전각.
2 약사불(藥師佛) 형태 동방의 정유리세계에 교주로 머물고 중생의 병을 고쳐준다는 부처

1차 수정

이 불상은 약사불을 나타낸 것으로 제작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음식과 옷을 제공해준다고 여겨진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사각형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등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다. 왼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많은 부분을 시멘트로 보수하여 원형을 잃었다.

약사불을 양옆에서 보좌하는 두 보살상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상체는 벗고 하체에만 옷을 두르고 있으며, 오른쪽 보살은 양손을 배 앞으로 모으고, 물 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물을 넣는다는 정병을 들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