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당 정화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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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2월 2일 (월) 10:06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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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정화기념비 制勝堂 淨化紀念碑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Goto.png 종합안내판: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해설문

국문

제승당 정화기념비는 충의와 구국의 정신으로 일생을 바친 이순신(李舜臣)이 거처하였던 제승당 일대를 사적으로 정비한 것을 기념하는 비석이다. 비문은 전 문교부 장관 이선근(李瑄根)이 짓고, 글씨는 서희환(徐喜煥)이 썼다.

이 기념비를 세운 경위는 다음과 같다. 1975년 8월 5일 박정희 대통령이 제승당을 방문하여 충무사에 참배하고는 경내를 둘러보며 “3년 전보다는 잘 정돈되어 있으나 경역이 좁고 짜임새가 없다. 이 곳은 이충무공께서 세계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루신 후 운주당을 지으시고 3년 8개월 동안 조선수군의 본영으로 삼고 국난을 극복한 유서 깊은 사적지이므로 공의 위업을 기리고, 살신구국의 높으신 뜻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현충사 수준으로 대대적인 정화사업을 펼쳐 국민정신 교육의 도장으로 만들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따라 관계기관(청와대, 문화공보부, 문화재 관리국, 경상남도 등)이 함께 제승당을 정비하였다. 지금은 경남도청에서 제승당을 관리하고 있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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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ele was erected in 1976 to commemorate the (partial) reconstruction of Jeseungdang Hall.

On August 5, 1975, president for the 8th and 9th term, Park Chung-hee (1917-1979) visited Jeseungdang and paid his respect at Chungmusa Shrine, where the portrait of admiral Yi Sun-sin is enshrined. After a tour around the precincts, the president remarked on the strategic role Jeseungdang Hall played in the battle of Hansan Island (14 to 15 August, 1592), an important moment in world’s naval history. This historical site, which was Naval Forces Command for 3 years and 8 months during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symbolizes a will to overcome a national crisis. To honor Yi Sun-sin’s (historical and patriotic) legacy and to ensure it is passed on to the future generations, president Park ordered a big scale reconstruction works. Various public institutions, such as the Blue House, the Ministry of Culture and Public Affairs,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and southern Gyeongsang-do Province participated in the maintenance of the site and reconstruction of multiple buildings, starting with Jeseungdang Hall. Today the Jeseungdang Hall is under the management of southern Gyeongsang-do Province.

영문 해설 내용

이 비석은 1976년 제승당 일대를 재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1975년 8월 5일 한국의 제8-9대 대통령인 박정희(1917-1979)가 이곳을 방문하여,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에 참배하였다. 경내를 둘러본 대통령은 이곳이 세계 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치른 곳이고, 3년 8개월 동안 조선 수군의 본영으로 국난을 극복한 유서 깊은 사적지이므로, 이순신의 위업을 기리고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대대적인 재건 사업을 펼칠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청와대, 문화공부, 문화재관리국,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제승당을 비롯한 여러 건물을 다시 짓고 주변을 정비하였다. 지금은 경남도청에서 제승당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