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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4일 (금) 20:37 판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 Columnar Joints on Gyubong Peak and Jigong Stony Slope in Mudeungsan Mount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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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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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olumnar Joints on Gyubong Peak and Jigong Stony Slope in Mudeungsan Mountain |
한자 | 無等山 圭峯 柱狀節理와 指空너덜 |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도원길 40-28 (영평리 산 88-1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명승 제114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12월 20일 |
분류 | 자연유산/명승/역사문화경관 |
수량/면적 | 350,000㎡ |
웹사이트 |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호남의 주산인 무등산의 입석대·서석대와 규봉은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냉각·수축 되어 형성된 주상절리로 유명하다. 규봉은 그 중 규모가 제일 크며, 하늘과 맞닿을 듯 깎아지른 약100여개의 돌기둥 사이로 자라고 있는 울창한 수림과 규봉암의 사찰이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하고 조선시대 고문헌에 기록된 규봉과 지공너덜은 현존까지 잘 보존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명승이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라도 광산현(光山縣)편 기록을 보면 “규봉에는 열 개의 대(臺)가 있는데, 송하(送下)ㆍ광석(廣石)ㆍ풍혈(風穴)ㆍ장추(藏秋)ㆍ청학(靑鶴)ㆍ송광(松廣)ㆍ능엄(楞嚴)ㆍ법화(法華)ㆍ설법(說法)ㆍ은신(隱身)이라고 이름한다” 하였다. 각각의 돌기둥에 이름을 명명 할 만큼 돌기둥의 모습은 형형색색이다.
또한 김극기(1379~1463)의 시에는 “이상한 모양이라 이름을 붙이기 어렵더니, 올라와 보니 만상(萬像)이 공평하구나. 돌 모양은 비단으로 말아 낸 듯하고 봉우리 형세는 옥을 다듬어 이룬 듯하다. 명승을 밝으니 속세의 자취가 막히고, 그윽한 곳에 사니 진리에 대한 정서가 더해지누나. 어떻게 속세의 인연을 끊을까, 가부(跏趺)하고 앉아 무생(無生)을 배우노라.”하여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칭송하기도 하였다.
지공너덜은 주상절리가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 깨어져 산능선을 타고 모여진 산물로 특이한 지형경관을 이루며, 인도 승려인 지공대사가 이 곳에 석실(石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 만개의 돌을 깔았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 너덜 :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