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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사랑채, 안채, 헛간채가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민가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
 
이 집은 사랑채, 안채, 헛간채가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민가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
  
맨 앞의 사랑채는 경사지형에 맞추어 앞쪽에만 기단을 두었다.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고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있다. 온돌방 뒤에는 좁고 긴 툇마루를 설치하여 안채 마당과 사랑채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게 하였다. 고방과 가장 오른쪽의 온돌방에는 안채가 있는 뒤쪽에만 문을 달고, 앞쪽에는 넓은 창문만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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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경사지에 세워졌기 때문에, 안채와 사랑채 모두 앞쪽에만 기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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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의 사랑채에는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고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있다. 온돌방 뒤에는 좁고 긴 툇마루를 설치하여 안채 마당과 사랑채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게 하였다. 고방과 가장 오른쪽의 온돌방에는 안채가 있는 뒤쪽에만 문을 달고, 앞쪽에는 넓은 창문만 설치하였다.
  
 
안채는 ‘一’자형 건물로 원래 대청, 부엌,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른쪽의 누마루, 왼쪽의 광은 후대에 추가로 설치하였고, 광은 부엌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였다.  
 
안채는 ‘一’자형 건물로 원래 대청, 부엌,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른쪽의 누마루, 왼쪽의 광은 후대에 추가로 설치하였고, 광은 부엌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였다.  

2022년 8월 23일 (화) 13:41 판


산청 소남리 권씨고가
대표명칭 산청 소남리 권씨고가
한자 山淸 召南里 權氏古家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4호
지정일 1986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산청 소남리 권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산청 소남리 권씨고가는 안채와 사랑채, 헛간채가 앞뒤로 나란히 위치한 ‘三’자형 배치를 이루는 남부지방의 민가이다.

안채는 앞면 8칸, 옆면 2칸의 큰 규모로, ‘一’자형 모양의 건물이다. 처음에는 앞면 6칸에 대청과 부엌, 방을 둔 일반적인 남부지방 건물의 형태였으나, 오른쪽으로 누마루* 형식의 대청과 왼쪽으로 부엌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광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사랑채는 앞면 2칸, 옆면 2칸 규모로 안채와 앞뒤로 나란히 위치한다. 1칸의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2칸의 고방**을 두고, 오른쪽에는 방 뒤로 좁은 툇마루를 둔 3칸의 온돌방이 위치한다. 왼쪽의 고방 2칸과 가장 오른쪽의 온돌방 1칸은 안채가 있는 뒤쪽에만 문을 달고 앞쪽으로는 문 없이 넓은 창만 설치하였다.

권씨고가가 위치한 경사지형에 맞추어 사랑채 뒤쪽으로는 기단을 두지 않고 온돌방 뒤로 좁고 긴 툇마루를 설치하여 안채 마당에서 사랑채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누마루 : 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 고방(庫房) : 세간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두는 곳인 ‘광’의 원말.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사랑채, 안채, 헛간채가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민가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집은 경사지에 세워졌기 때문에, 안채와 사랑채 모두 앞쪽에만 기단을 두었다.

맨 앞의 사랑채에는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고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있다. 온돌방 뒤에는 좁고 긴 툇마루를 설치하여 안채 마당과 사랑채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게 하였다. 고방과 가장 오른쪽의 온돌방에는 안채가 있는 뒤쪽에만 문을 달고, 앞쪽에는 넓은 창문만 설치하였다.

안채는 ‘一’자형 건물로 원래 대청, 부엌,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른쪽의 누마루, 왼쪽의 광은 후대에 추가로 설치하였고, 광은 부엌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