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성산성 2차 성벽 (하남 이성산성)"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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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_이성산성.jpg
 
|사진=하남_이성산성.jpg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33104220000 하남 이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33104220000 하남 이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하남 이성산성 성벽 잔존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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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2차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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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Second-phase Wall
 
|종합안내판=하남 이성산성
 
|종합안내판=하남 이성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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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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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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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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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의 단면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약 7m, 기울기는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은 이후,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고,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다시 덧붙여 쌓았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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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벽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모양의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에 기울기를 준다. 들여쌓기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성돌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성돌은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높여 준다.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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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석 : 건축물이 세워지는 곳을 주위보다 조금 높이기 위해 쌓는 돌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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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성산성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성벽의 높이는 7m 정도, 기울기는 81~84도로 거의 수직에 가깝다. 성벽은 6세기 중엽 처음 쌓은 이후,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고,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붕괴되어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덧붙여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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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phas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nam'''
1차 성벽은 암반층을 층단식으로 다지고, 장방형의 흑운모 편마암을 사용해 내벽과 외벽을 동시에 쌓아 올렸다. 쌓기법으로는 바른층쌓기를 하였으며 아랫단의 돌과 윗단의 돌이 서로 수평을 이루지 않을 때에는 쐐기돌을 사용해서 수평을 유지하였다. 1차 성벽의 축조 방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은 남측 성벽 구간이다.
 
1차 성벽 중 남벽 구간, 동문지 구간, 서문지 구간에서는 1차 성벽을 보축한 부분이 발견된다. 이러한 보축성벽은 신라 성벽의 특징적인 구조물로, 체성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사진 성벽을 덧붙여 쌓는 것을 말한다. 보축성벽에는 일반 성돌 크기의 2~3배 되는 대형의 지대석과 장방형으로 가공한 화강암을 사용하였다.
 
2차 성벽은 1차 성벽이 상당 부분 무너진 이후 1차 성벽에서부터 약 3.8m 정도 바깥쪽에 쌓았다.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동벽과 남벽에 일부 남아 있다. 2차 성벽은 약 1.5m 높이까지 성돌을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크기가 거의 일정한 성돌을 쌓아 올렸는데, 성돌은 둥글게 가공하고 가운데 부분을 볼록하게 하여 경사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성돌 자체에 기울기를 준 것은, 적이 성벽에 기어오르기를 어렵게 하고 성벽의 구조적 안정성과 방어력을 보강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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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s an overall trapezoidal shape. It measures about 7 m in height and is almost completely vertical. The wall was first built in the mid-6th century and was repaired between the late 7th and early 8th centuries. Over time, the wall collapsed, so in the early 8th century, a second-phase wall was rebuilt atop the remains of the original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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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phase fortress wall was built of well-hewn stones with rounded corners. The remains of the original fortress wall were first filled with stones to about 1.5 m in height. Atop this, 60-90 cm wide base stones were placed. Atop the base stones, the well-hewn stones were placed, being stacked about 10 cm inward each time to create a slight slope toward the top. This design reinforced the fortress’s defense capabilities by providing stability to the wall and making the wall difficult for the enemy to easily scale.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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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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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성 성벽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7m 정도, 기울기는 거의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았고,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으며,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덧붙여 쌓았다.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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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벽은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잘 다듬은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 자체에 기울기를 주었다. 이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보강하였다.
  
 
 
=='''참고자료'''==
 
 
=='''갤러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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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이성산성_성벽.png|하남 이성산성 성벽 현황  
 
하남이성산성_성벽.png|하남 이성산성 성벽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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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이성산성_성벽2.jpg| 성벽 단면 (『하남 이성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연구』, 재단법인 한울문화재연구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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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경기도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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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하남시 문화유산]]
 
[[분류:사적]]
 
[[분류:사적]]
[[분류:이성산성]]
 
 
[[분류:성곽]]
 
[[분류: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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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하남 이성산성]]
 
[[분류:2021 국문집필]]
 
[[분류:2021 국문집필]]
 
[[분류:2021 국문초안지원사업]]
 
[[분류:2021 국문초안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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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1 영문집필]]

2021년 12월 15일 (수) 11:07 기준 최신판

2차 성벽
Second-phase Wall
하남 이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Goto.png 종합안내판: 하남 이성산성



해설문

국문

성벽의 단면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약 7m, 기울기는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은 이후,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고,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다시 덧붙여 쌓았다.

2차 성벽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모양의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에 기울기를 준다. 들여쌓기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성돌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성돌은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높여 준다.


  • 지대석 : 건축물이 세워지는 곳을 주위보다 조금 높이기 위해 쌓는 돌

영문

Second-phas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nam

Th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s an overall trapezoidal shape. It measures about 7 m in height and is almost completely vertical. The wall was first built in the mid-6th century and was repaired between the late 7th and early 8th centuries. Over time, the wall collapsed, so in the early 8th century, a second-phase wall was rebuilt atop the remains of the original wall.

The second-phase fortress wall was built of well-hewn stones with rounded corners. The remains of the original fortress wall were first filled with stones to about 1.5 m in height. Atop this, 60-90 cm wide base stones were placed. Atop the base stones, the well-hewn stones were placed, being stacked about 10 cm inward each time to create a slight slope toward the top. This design reinforced the fortress’s defense capabilities by providing stability to the wall and making the wall difficult for the enemy to easily scale.

영문 해설 내용

이성산성 성벽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7m 정도, 기울기는 거의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았고,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으며,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덧붙여 쌓았다.

2차 성벽은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잘 다듬은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 자체에 기울기를 주었다. 이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보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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