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청계서원
함양 청계서원 Cheonggyeseowon Confucian Academy, Ham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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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함양 청계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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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eonggyeseowon Confucian Academy, Hamyang |
한자 | 咸陽 淸溪書院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6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7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함양 청계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이 서원은 1907년, 조선 성종(1457~1494) 때 사림파를 대표하던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이 한동안 공부를 한 적이 있던 청계정사(淸溪精舍) 옛 터에다 유림에서 세운 것이다.
생전에 김일손은 청빈함을 요구하는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지냈으나 연산군(1476~1506) 때 조의제문(弔義帝文) 사건에 휘말려 무오사화로 희생되었다. 현재 청계서원에서는 김일손의 위패를 모시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서원의 중앙에는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지붕 위에 까치 박공(‘ㅅ’자 모양의 널빤지)이 달린 삼각형의 벽이 있는 지붕) 형태의 강당이 있으며, 강당 뒤쪽 높은 지대에는 사당인 청계사가 있다. 강당 앞으로는 학생들의 거처로서 동재(東齋)인 구경재(久敬齋)와 서재(西齋)인 역가재(亦可齎)가 있다. 서원 구역 안에는 ‘탁영 김선생 유허비(濯纓金先生遺墟碑)’와 네모난 연못이 있다.
영문
Cheonggyeseowon Confucian Academy, Hamyang
Confucian academies, called seowon in Korean, are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ich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This academy was established in 1907 to commemorate the civil official and Confucian scholar Kim Il-son (1464-1498) and to serve as a place to educate students. It was established on the site of Cheonggyejeongsa Hall, where Kim taught his students.
Kim Il-so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86. He primarily served official posts that required an incorruptible character, which involved tasks such as inspecting higher officials or admonishing the king. In 1455, when King Sejo (r. 1455-1468) took the throne from his nephew King Danjong (r. 1452-1455), Kim Il-son’s teacher, Kim Jong-jik (1431-1492), wrote a text criticizing Sejo’s usurpation of the throne. Kim Il-son included this text in his daily records which could be later included in the official history. These events developed into what is known as the Literati Purge of 1498, and Kim Il-son was executed.
The academy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two dormitory buildings, a lecture hall, an inner gate, and a shrine, as well as a commemorative monument. A ritual honoring Kim is held here bi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청계서원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일손(1464-1498)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907년에 세워졌다. 청계서원이 자리한 곳은 원래 김일손이 생전에 제자들을 가르치던 청계정사가 있던 곳이다.
김일손은 1486년 과거에 급제하였고, 주로 관리를 감찰하거나 임금에게 간언하는 등 청빈함이 요구되는 관직을 두루 지냈다. 1455년 세조(재위 1455-1468)가 조카 단종(재위 1452-1455)의 왕위를 빼앗자, 1457년 김일손의 스승인 김종직(1431-1492)이 세조의 왕위찬탈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고 김일손이 이 글을 사초(史草)에 실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1498년 무오사화가 일어나고 김일손은 처형되었다.
경내에는 정문, 기숙사인 동서재, 강당, 내삼문, 사당이 있으며, 김일손이 머물렀던 곳임을 기념하는 비석이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김일손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참고자료
- 김일손, 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http://people.aks.ac.kr/front/dirSer/exm/exmView.aks?exmId=EXM_MN_6JOa_1486_001806&curSetPos=4&curSPos=0&category=dirSer&isEQ=true&kristalSearchArea=B
- 청계서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https://portal.nrich.go.kr/kor/overviewUsrView.do?menuIdx=572&mcidx=22142
- * 청계서원의 복원 시기에 대해 확인 필요. 1996년에 발간된 문화재도록에서는 1906년에 유허비를 세우고 1915년에 서원을 복원하였다고 함. - 참고: 청계서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https://portal.nrich.go.kr/kor/overviewUsrView.do?menuIdx=572&mcidx=2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