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리 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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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리 지석묘
Dolmen in Suip-ri
대표명칭 수입리 지석묘
영문명칭 Dolmen in Suip-ri
한자 水入里 支石墓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리 9-6
지정(등록) 종목 포천시 향토유적 제33호
지정(등록)일 1986년 4월 9일
소유자 포천시



해설문

국문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세계에서 지석묘가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무덤 또는 제단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수입리 지석묘는 받침돌이 길게 올라와 있는 탁자식 고인돌이다. 마귀 할머니가 머리와 두 손으로 돌을 옮겨 만들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괸돌’ 또는 ‘아양 바위[앵 바위]’라 부르고 있다. 덮개돌에는 무엇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추측되는 알구멍[性穴]이 있어, 민간신앙과 연관된 장소로 여겨진다.

포천의 이웃과 연천 일대에는 많은 고인돌이 흩어져 있어, 청동기시대 이 지역에 많은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영문

Dolmen in Suip-ri, Pocheon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is dolmen in Suip-ri is a table-type dolmen, which consists of upright stone slabs that are topp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According to a local legend, this dolmen was made by an old witch who carried the stones with her head and hands. On top of the capstone are numerous man-made holes. Although uncertain, it is presumed the holes were made as a prayer for a rich harvest or begetting a child.

There are many dolmens scattered around the Pocheon and neighboring Yeoncheon area, suggesting that many people lived here during the Bronze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