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성 (화성 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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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 2次 城
Goto.png 종합안내판: 화성 당성



해설문

국문

당성의 2차 성은 1차 성의 일부를 그대로 쓰면서 구봉산 정상부터 동쪽으로 계곡을 감싸고 내려오는 능선부에 성벽을 쌓았다. 성의 형태는 네모꼴이며, 둘레는 약 1,200m이다. 2차 성이 처음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에는 성 아래쪽 부분에 돌을 넣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다졌는데, 고려시대에 성의 바깥쪽을 돌로 다시 쌓았다.

2차 성에는 3개의 문지*가 확인되었다. 북문지와 동문지는 좌우의 성벽이 끊겨 상부가 개방된 개거식(開拒式) 문이며, 서문지는 성벽의 일정 높이에 문을 설치하여 사다리 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한 현문식(懸門式) 문이다.

  • 문지: 성이나 건물을 드나들던 출입 시설 터

영문

Second Phase Fortress Wall

This fortress wall, which encircles the peak and eastern slope of of Gubongsan Mountain, was constructed in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nd repaired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utilized part of the earlier fortress wall that was constructed along the southwestern ridge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 fortress is rectangular in shape, and its perimeter measures about 1.2 km.

Three gate sites were identified in the fortress. The north and east gates were made by leaving a gap along the fortress wall and installing the gate in the gap, while the west gate was made by leaving a large notch at the top of the fortress wall and using a ladder to access it.

영문 해설 내용

당성은 축성 시기가 다른 2중의 성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성은 구봉산 정상에서 남서 능선을 따라 쌓았으며, 삼국시대에 만들어졌다. 2차 성은 구봉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 쌓았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만들어졌고, 고려시대에 보수하였다. 성의 형태는 네모꼴이고 둘레는 약 1.2km이다.

2차 성에서는 3개의 문지가 확인되었다. 북문과 동문은 성벽 사이에 문을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고, 서문은 성벽 위에 문을 설치해서 사다리 등을 통해 출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