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리 지석 및 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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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천리 지석 및 입석
Dolmens and Menhir in Hyucheon-dong
휴천리 지석 및 입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휴천리 지석 및 입석
영문명칭 Dolmens and Menhir in Hyucheon-dong
한자 休川里 支石 및 立石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693-2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기념물 제24호
지정(등록)일 1977년 7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수량/면적 5,412㎡
웹사이트 휴천리 지석 및 입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인돌[支石墓]은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이다. 큰 덮개돌과 덮개돌을 받치는 고임돌로 이루어져있다. 고임돌이 높으면 탁자식(북방식), 낮으면 바둑판식(남방식), 없으면 덮개돌식(개석식)으로 분류한다. 탁자식은 시신을 안치하는 매장 시설이 지상에 있고 바둑판식과 덮개돌식은 지하에 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확인된 고인돌은 4만 기 이상으로 전 세계 고인돌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과거에는 고인돌을 우두머리인 수장의 무덤으로 이해하였다. 그런데 수장의 무덤으로 인식하기에는 너무 많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농경사회에서 결속력을 다지면서 만든 기념물이면서 공동체의 무덤으로 보기도 한다.

선돌[立石]은 자연석이나 일부를 가공한 큰 돌을 하나 이상 세워 기념물 또는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선돌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최근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까지도 마을 제사인 동제를 선돌에서 지내는 경우가 종종 확인된다.

휴천동에서는 청동기 시대로 추정되는 고인돌 2기와 선돌 1기가 함께 발견되었다. 고인돌은 화강암 재질이며, 무덤의 내부 구조는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떠한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 선돌은 화강암 재질로 크기는 높이 140㎝, 너비 50㎝이다.

이곳에 고인돌과 선돌이 있다는 것은 이 일대에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음을 알려 주는 증거이다. 특히 고인돌과 선돌이 함께 확인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영문

Dolmens and Menhir in Hyucheon-ri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A menhir, or standing stone, is a prehistoric stone monument that is usually found in an area with dolmens. It is presumed to have been set up to mark a village boundary or to signify an object of worship.

Two stones that are presumed to be dolmen capstones were discovered here along with a rectangular menhir. It is quite uncommon to see a dolmen and a menhir at the same site. This discovery suggests that this whole area has been populated by people since the prehistoric period.

The granite dolmen has not been yet excavated thus, its underground structure remains unknown. The menhir is also made of granite and measures 1.4 m in height and 0.5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입석은 선돌이라고도 하며, 고인돌이 있는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사시대의 돌기둥 유적이다. 마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원시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세워졌다고 여겨진다.

휴천동에서는 고인돌의 덮개돌로 추정되는 돌 2기와 방형 돌기둥 형태의 입석 1기가 함께 발견되었다. 고인돌과 입석이 함께 발견되는 것은 드문 사례이다. 고인돌과 입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고인돌은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하부 구조가 어떤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 입석 역시 화강암이며, 높이 1.4m, 너비 0.5m이다.

참고자료

  • 휴천리 지석 및 입석, 디지털영주문화대전. http://yeongju.grandculture.net/yeongju/toc/GC07400422 -> 고인돌의 상석으로 추정되는 2기가 서로 인접해 있다. 상석 하나는 가로 220㎝, 세로 120㎝, 두께 40㎝이며, 나머지 하나는 가로 240㎝, 세로 200㎝, 두께 30~50㎝로 재질은 화강암이다. 상면이 넓고 평평한 큰 돌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한쪽 면이 지면에 닿아 있고, 그 아래에 판석 1매가 고여져 있다. 선돌은 고인돌 동쪽에 근접하여 서 있다. 형태는 단면이 방형인 돌기둥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이는 135㎝ 정도이다.
  • 영주 휴천리지석및입석 – 경북 영주[42], 문화재?문화재!,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mallarmel/220739906771 -> ‘바둑판식’ 고인돌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