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성불사지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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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성불사지석장승
Stone Guardian Post at Seongbulsa Temple Site, Hwacheon
화천 성불사지 석장승,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화천성불사지석장승
영문명칭 Stone Guardian Post at Seongbulsa Temple Site, Hwacheon
한자 華川成佛寺址석장승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산20-2번지
지정(등록) 종목 강원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
지정(등록)일 1996년 2월 27일
분류 유물/기타종교조각/민간신앙조각/석조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화천 성불사지 석장승,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이 돌장승은 화천 용화산에 있던 성불사(成佛寺)의 암자를 지켜주기 위해 세운 것이다. 높이가 1.96m이며 화강암을 깎아 만들었다. 만들어진 시기는 암자만 남아 있던 시기인 조선 시대 중기 이후로 추정된다.

대개의 호법 장승(護法 장승)*은 송곳니를 날카롭게 드러내 도깨비의 얼굴 모습을 하는 등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으나 성불사지 석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구슬 띠를 턱에 두른 무사의 복장을 하고 있다. 또한, 눈동자와 콧구멍까지도 섬세하게 표현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장승의 몸은 무덤 앞에 세우는 문인석과 비슷한 모습으로 앞으로 모은 손은 홀笏**을 쥐고 있어, 우리나라 장승 중에서도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화천성불사지석장승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흔치 않은 호법 장승으로 절 입구에 세운 장승들이 우리나라 남부 지방 중심으로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호법 장승(護法 장승): 절 또는 불법을 지키기 위해 세운 장승
    • 홀(笏):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가 임금을 만날 때 손에 쥐던 물건

영문

Stone Guardian Post at Seongbulsa Temple Site, Hwacheon

This granite figure was created to guard a hermitage of Seongbulsa Temple. Known as a guardian post, such human-like stone or wooden figures were erected at the entrances of villages or Buddhist temples to spiritually protect the premises. Though commonly found at Buddhist temples in the southern parts of the Korean Peninsula, guardian posts are rarely found at temples in the Gangwon region, making this guardian post an unusual case.

The figure wears the robes of a military official, including a cap with beaded straps. His human-like face, depicted in great detail down to the pupils and nostrils, is less fearsome than his counterparts, who often have sharp, goblin-like canine teeth. Made in the mid- to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figure measures 196 c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화강암으로 만든 이 장승은 성불사의 부속 암자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승은 나무나 돌로 만든 사람 모양의 형상으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 해당 영역을 수호한다고 여겨졌다. 한반도 남부 지방의 사찰에는 사찰 입구에 이러한 장승을 세운 경우가 많은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이 장승이 흔치 않은 사례이다.

이 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구슬 띠를 목에 두른 무사의 복장을 하고 있다. 대개 장승은 날카로운 송곳니와 도깨비의 얼굴 모습을 하는 등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으나, 이 장승은 눈동자와 콧구멍까지도 섬세하게 표현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석장승은 조선시대 중기 이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1.96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