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계성리 석등

화천 계성리 석등 Stone Lantern in Gyeseong-ri, Hwacheon
화천 계성리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화천 계성리 석등
영문명칭	Stone Lantern in Gyeseong-ri, Hwacheon
한자	華川 啓星里 石燈
주소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계성리 594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496호
지정일	1968년 12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석등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화천 계성리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화천 계성리 석등은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석등이다. 원래 지금 있는 자리에서 계곡 위쪽 200m 지점인 계성사의 옛 절터에 있었는데 1960년대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높이는 2.77m이며, 지붕돌의 귀꽃 일부가 깨진 것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완전하게 남아 있다. 석등을 받치는 기둥은 장구와 닮은 원통 모양으로, 위와 아래, 중간에 굵은 마디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 연꽃과 고사리 문양을 새겨 놓았다. 석등을 이루는 부분들을 따로 만들어 조립한 것이 보통 석등과는 다르다.

화천 계성리 석등의 가장 특별한 점은 석등에 불을 밝히는 부분인 화사석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신라 시대의 석등은 8각, 고려 시대의 석등은 4각인데 화천 계성리 석등의 화사석은 6각으로 매우 독특하다. 6각형 석등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영문

Stone Lantern in Gyeseong-ri, Hwacheon

Stone lanterns are placed in Buddhist temples to be used for light offerings to the Buddha. They are typically placed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or a pagoda.

This stone lantern in Gyeseong-ri is believ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Originally, it stood at the site of Gyeseongsa Temple, which is located about 200 m up the valley from its current location.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the 1960s.

It measures 2.77 m in height and consists of a pedestal, a cylindrical pillar, a light chamber with six openings, a roof stone, and a decorative top shaped like a lotus bud. Each part of the stone lantern was made separately and then assembled. All parts remain intact apart from some broken flower-shaped decorations at the corners of the roof stone. The pillar is designed with three nodules and engraved with lotus flower and fern designs.

This stone lantern is special in that its light chamber is hexagonal. Generally, light chambers of stone lanterns are either octagonal, as was common in the Silla period (57 BCE-935 CE), or rectangular, as was common in the Goryeo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보통 주불전이나 불탑 앞에 세워진다.

계성리 석등은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지금 있는 자리에서 계곡 위쪽 200m 지점인 계성사의 옛 절터에 있었는데 1960년대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높이는 2.77m이며, 받침돌, 원통형의 기둥, 여섯 개의 창이 뚫린 화사석, 지붕돌, 연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등을 이루는 각 부분들은 따로 만들어 조립한 것이다. 지붕돌 모서리의 꽃 모양 장식 일부가 깨진 것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완전하게 남아 있다. 기둥은 세 개의 굵은 마디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 연꽃과 고사리 문양을 새겨놓았다.

일반적으로 석등의 화사석은 신라시대에 팔각형, 고려시대에 사각형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석등은 화사석이 육각형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