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해망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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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망서원
Haemangseowon Confucian Academy
대표명칭 해망서원
영문명칭 Haemangseowon Confucian Academy
한자 海望書院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섶메길 37-1 (대신리)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1984년 2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해망서원,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해망서원은 제단으로 시작하여 사당으로 발전한 특이한 서원이다. 중종 3년(1508)에 능주 출신의 정여해가 스승인 김종직을 비롯해, 함께 수학했던 김굉필, 정여창, 김일손을 기리기 위해 해망단(海望壇)을 만들어 위패를 모셨다. 이후 고종 8년(1871)에 지역 유림들이 정여해의 위패를 추가로 봉안하여 5위를 모시고 있다. 1934년에 제단을 사당으로 개조하여 해망사라 하였으며, 197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하면서 해망서원이 되었다.

서원 경내에는 숭의사, 구인당, 내삼문, 외삼문, 관리사 등 다섯 개의 건물이 있다. 사당인 숭의사는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김종직을 중심으로 좌우에 김굉필, 정여창, 김일손, 정여해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9월 15일에 제사를 지낸다.

영문

Haemangseowon Confucian Academy, Hwasun

A Confucian academy, called seowon in Korean, is a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at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Haemangseowon Confucian Academy venerates the scholar and civil official Kim Jong-jik (1431-1492) and his students Kim Goeng-pil (1454-1504), Jeong Yeo-chang (1450-1504), Kim Il-son (1464-1498), and Jeong Yeo-hae (1450-1530). The academy’s history goes back to an altar built in 1508 by Jeong Yeo-hae. At that altar, Jeong Yeo-hae performed veneration ceremonies to comfort the souls of Kim Jong-jik and the other students who had been caught up in political strife and executed by decapitation. After Jeong Yeo-hae’s death, the altar remained unattended until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renovated it in 1871, adding Yeo to the list of the venerated scholars.

Currently, the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a lecture hall, a ritual hall, an inner gate, and a shrine. The shrine was built in 1934, while the other buildings were completed by 1979, which is when the complex was given its current name.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해망서원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김종직(1431-1492)과 그의 제자인 김굉필(1454-1504), 정여창(1450-1504), 김일손(1464-1498), 정여해(1450-1530)를 기리는 서원이다. 해망서원의 역사는 1508년 정여해가 세운 해망단이라는 제단에서 시작되었다. 김종직과 그의 제자들은 정쟁에 휘말려 참형을 당하였고, 정여해는 해망단에서 제사를 지내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정여해가 세상을 떠난 후 해망단은 방치되었고, 이후 1871년 지역 유림들이 제단을 정비하면서 정여해를 추가로 모셨다.

현재 경내에는 정문, 강당, 재실, 내삼문, 사당 등이 있다. 1934년에 사당을 지었고, 1979년 지금의 규모로 확장하면서 해망서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