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벽송리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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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벽송리지석묘군
Dolmens in Byeoksong-ri, Hwasun
대표명칭 화순벽송리지석묘군
영문명칭 Dolmens in Byeoksong-ri, Hwasun
한자 和順碧松里支石墓群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등록)일 1988년 12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수량/면적 일원(20기)
웹사이트 화순 벽송리 지석묘군,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지석묘군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고인돌이 밀집된 유적이다. 지석묘는 지상에 여러 개의 고임돌(지석)을 세우고 그 위에 덮개돌(개석)을 올려 무덤을 만드는 방식이다.

고인돌의 형태에 따라 크게 북방식,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된다. 북방식은 지상의 네 면에 큰 판석을 세워 석실을 만들고 그 위를 덮개돌로 덮는 형태이다. 남방식은 지하에 석실을 두고 작은 고임돌을 세운 후 그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올리는 바둑판식이다. 개석식은 지하에 석실이 있고 고임돌 없이 바로 덮개돌을 올리는 방식이다.

벽송리 고인돌군은 전형적인 남방식 형태로, 20여 기가 길게 열을 지어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고인돌은 덮개돌의 길이가 3.4m, 폭이 3.2m, 두께가 2m에 이른다.

벽송리 지석묘군에서는 출토된 유물이 없지만, 인근 주암댐 수몰 지역에서는 청동기 유물, 옥류, 석기류, 토기류 등이 다량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이 지역에서 청동기 문화가 번성했음을 보여주며, 당시의 장례문화와 사회구조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Dolmens in Byeoksong-ri, Hwasun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Dolmens in Korea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table type, Go board type, and unsupported capstone type. A table-type dolmen consists of a wide, flat capstone placed atop upright stone slabs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while a Go board-type dolmen consists of a wide, flat capstone placed atop small supporting stones to cover an underground burial chamber. An unsupported capstone-type dolmen consists of a wide, flat capstone placed directly on top of an underground burial chamber with no supporting stones.

Byeoksong-ri Village is home to about 20 dolmens, most of which are Go board type. The capstone of the largest dolmen measures 3.4 m in length, 3.2 m in width, and 2 m in thickness. Although no artifacts were discovered at these dolmen sites, many were discovered in the submerged area of the nearby Juam Dam. These include bronze artifacts, jade artifacts, stone artifacts, and earthenware.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거석 기념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발견되며,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다. 한국의 고인돌은 크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의 고인돌은 크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로 구분된다. 탁자식 고인돌은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넓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형태이고, 바둑판식 고인돌은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놓은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형태이다. 개석식 고인돌은 받침돌 없이 지하의 돌방 위에 덮개돌을 바로 놓는 형태이다.

벽송리에는 약 20기의 고인돌이 있으며, 대부분 바둑판식이다. 가장 큰 고인돌의 덮개돌은 길이 3.4m, 폭 3.2m, 두께 2m에 이른다. 이 고인돌들에서는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인근 주암댐 수몰지에서는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품에는 청동기류, 옥류, 석기류, 토기류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