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사 선정암 목조관음보살좌상
| 화순 만연사 선정암 목조관음보살좌상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t Seonjeongam Hermitage of Manyeonsa Temple, Hwa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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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만연사 선정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디지털화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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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화순 만연사 선정암 목조관음보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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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t Seonjeongam Hermitage of Manyeonsa Temple, Hwasun |
| 한자 | 和順 萬淵寺 禪定庵 木造 觀音菩薩坐像 |
|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진각로 357-65 |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
| 지정(등록)일 | 2011년 12월 20일 |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보살상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면적 | 1구 |
| 웹사이트 | 화순 만연사 선정암 목조관음보살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관음보살은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극락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로, 관세음보살이라고도 한다.
화순 만연사 선정암에 봉안된 목조 관음보살좌상은 보존 상태가 우수하며, 17세기 후반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얼굴은 둔중한 인상이며, 전체적으로 사각형에 가깝다. 통견(어깨를 감싸 덮는 형태)의 천의(얇고 부드러운 옷)를 걸치고 있으며, 손 모양은 중품하생인으로 한 손은 위로 들고 다른 한 손은 배 앞에 두고 있다. 어깨에서 내려온 옷자락과 무릎을 덮은 옷의 주름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었으며, 불꽃 문양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관을 쓰고 있다.
복장(불상의 몸체 내부에 넣는 불경, 불구 등)이 원형대로 전해지지 않아 정확한 조성 연대를 알 수 없지만, 제작 기법으로 보아 17세기에 활동한 조각승 삼인(三忍)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지방의 17세기 불상은 삼존불(본존불과 좌우 협시보살)로 구성된 경우가 많지만, 선정암에는 관음보살상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어 매우 특이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문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t Seonjeongam Hermitage of Manyeonsa Temple, Hwasun
This statue made of gilded ginkgo wood is presumed to have been created in the latter half of the 17th century. It depicts Avalokitesvara Bodhisattva, who is believed to help relieve all living beings from suffering and guide them to be reborn in the Western Paradise.
The bodhisattva is depicted in a seated position, with his torso leaning slightly forward. He wears a headdress decorated with flame and cloud designs and robes that drape over both shoulders to form smooth U-shaped creases. His long black hair reaches past the shoulders and frames his elongated face.
Overall, this statue remains in excellent condition. Furthermore, as most 17th-century Buddhist statues remaining in the Jeollanam-do region were made as triads, it is also valued as a rare example of an individual Avalokitesvara image.
영문 해설 내용
은행나무로 형태를 만든 후 금칠을 한 이 좌상은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음보살을 나타냈으며, 관음보살은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관음보살은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에는 불꽃 문양과 구름 문양 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고, 양어깨를 걸쳐 내려오는 천의에는 매끄러운 U자형 주름이 잡혀있다. 길고 검은 머리카락은 어깨를 넘어 내려와 길쭉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 상은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우수한 편이다. 전라남도 지방에 남아있는 17세기 불상은 대부분 삼존불인데, 이 상은 관음보살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