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대곡리 청동기 출토유적
화순 대곡리 청동기 출토유적 Bronze Age Archaeological Site in Daegok-ri, Hwa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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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화순 대곡리 청동기 출토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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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ronze Age Archaeological Site in Daegok-ri, Hwasun |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산31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향토문화유산 제42호 |
지정(등록)일 | 2008년 12월 30일 |
시대 | 청동기시대 |
수량/면적 | 일원(3,049㎡) |
해설문
국문
화순 대곡리 청동기 출토유적은 1971년 8월 당시 집주인 구재천 씨가 창고의 배수로를 내면서 돌무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치우는 과정에서 청동거울 2점, 팔주령(방울) 2점, 쌍두령 2점, 세형동검 3점, 청동도끼 1점, 청동 조각칼 1점 등 청동유물 11점이 발견된 곳이다.
그리고 1972년 3월 2일에 출토된 유물 11점(일괄)이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인정받아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출토된 청동유물은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가 평양과 경주지구 뿐만 아니라 금강유역, 화순 대곡리, 함평 초포리 등 영산강 유역에 걸핀 호남에도 해당된다는 것을 뒷받침 해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대곡리 유적은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 발전기인 기원전 4~3세기에 만들어진 적석목관묘로, 청동기 시대 무덤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도하다.
이들 청동유물은 실제 사용하기 보다는 몸에 지님으로써 권위의 상징 또는 주술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어 유물이 출토된 무덤의 주인공이 원시 샤머니즘에 입각한 제사장이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청동유물이 발견된 지 37년이 지난 2008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청동유물이 출토된 지점에 대한 주변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대곡리 유적의 전모를 밝히게 되었다.
영문
Bronze Age Archaeological Site in Daegok-ri, Hwasun
This archaeological site in Daegok-ri, Hwasun consisted of a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presumed to date to the 3rd or 4th century BCE. In its vicinity, 13 artifacts dating to the Bronze Age were excavated.
The site was discovered in August 1971 when a man named Gu Jae-cheon unearthed a circular stone mound while digging a ditch next to his house’s shed. Excavations began in December. In 1972, 11 bronze artifacts were discovered, including two bronze mirrors, two eight-arm rattles, two double-headed rattles, three slender bronze swords, one bronze axe, and one bronze carving knife. These representative Bronze Age artifacts were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National Treasure. The site was exacavated again in 2008, during which two slender bronze swords were found below the site of the wooden coffin.
Rather than having been actually used, the objects excavated here symbolize authority or have a shamanistic character. Accordingly, the tomb may have belonged to the head shaman of the area.
This site is valuable in the study of changes in tombs during the Bronze Age on the Korean Peninsula. It also shows that hubs of Bronze Age culture were not only located around Pyeongyang and Gyeongju but also in the Geumgang and Yeongsangang River basins in Jeolla-do Province.
영문 해설 내용
화순 대곡리 유적은 기원전 3-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적석목관묘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총 13점의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1971년 8월 당시 이곳에 살던 구재천씨가 집 창고 옆에 배수로를 만들다가 돌무지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12월에 발굴조사에 착수하였으며, 1972년 청동거울 2점, 팔주령 2점, 쌍두령 2점, 세형동검 3점, 청동도끼 1점, 청동 조각칼 1점 등 11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유물들은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었다. 2008년 추가 발굴조사가 실시되었고, 목관이 있던 자리의 아래쪽에서 세형동검 2점이 발견되었다.
이 유물들은 실제 사용하기 보다는 권위를 상징하거나 또는 주술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유물이 출토된 무덤의 주인공이 제사장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대곡리 유적은 한반도 청동기시대 무덤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한국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가 평양과 경주 뿐만 아니라. 금강 유역과 영산강 유역에 걸친 전라도 지역에도 해당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참고자료
- 화순 대곡리 유적, 디지털화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hwasun.grandculture.net/hwasun/toc/GC05600595
- 화순 대곡리 유적 출토 유물, 큐레이터 추천 소장품, 국립중앙박물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recommend/view?relicRecommendId=16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