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 삼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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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능주 삼충각
Samchunggak Pavilions in Neungju, Hwasun
화순 능주 삼충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화순 능주 삼충각
영문명칭 Samchunggak Pavilions in Neungju, Hwasun
한자 和順綾州三忠閣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553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등록)일 1985년 2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화순 능주 삼충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삼충각은 조선 선조 26년(1593)에 진주성에서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한 충의공 최경회와 지평 문홍헌 장군, 그리고 명종 10년(1555) 을묘왜변 때 해남에서 전사한 조현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숙종 11년(1685)에 능주향교 유림들이 세운 것이다.

삼충각은 세 충신의 정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왼쪽에 최경회의 정려, 가운데에 조현의 정려, 오른쪽에 문홍헌의 정려가 자리하고 있다. 세 건물은 모두 동일한 구조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간결한 양식으로 지어졌다. 지상에서 처마까지의 높이는 120~160cm 정도이며, 도로에서 약 4m 높이의 절벽 위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영문

Samchunggak Pavilions in Neungju, Hwasun

These three small pavilions, located next to each other on a 4-m tall cliff on the bank of the Jiseokgang River, were built in 1685 by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to commemorate three loyal subjects from Neungju (today’s Hwasun). All three buildings have the same design, measuring one bay in width by one bay in depth with a gable roof. Together, they are known as Samchunggak, meaning “Pavilions of the Three Loyal Subjects.” The pavilions on the left and right commemorate Choe Gyeong-hoe (1532-1593) and Mun Hong-heon (1551-1593), respectively, who died fighting the enemy at Jinjuseong Fortres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e pavilion in the middle honors General Jo Hyeon (?-1555) who died in battle fighting against Japanese invaders in the Haenam area in 1555.

영문 해설 내용

지석강변의 4m 높이 절벽에 나란히 서 있는 세 건물은 능주(지금의 화순) 출신의 세 충신을 기리기 위해 1685년 지역 유림들이 세운 것이다. 세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이고 맞배지붕을 얹었으며, 구조와 양식이 모두 동일하다. 세 건물을 묶어 “세 충신을 기리는 전각”이라는 뜻의 “삼충각”이라고 부른다. 왼쪽과 오른쪽 건물은 각각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최경회(1532-1593)와 문홍헌(1551-1593)을 기리고 있고, 가운데 건물은 1555년 해남 지방에 침입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조현(?-1555) 장군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