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Historic Site of Anti-Japanese Army at Simjeogam Hermitage, Haenam
대표명칭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영문명칭	Historic Site of Anti-Japanese Army at Simjeogam Hermitage, Haenam
한자	海南 深寂庵 義兵 戰蹟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 12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등록)일	2025년 8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근대사건
웹사이트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심적암은 두륜산 대흥사 북쪽 산자락에 있었던 절터로, 1909년 7월 항일 의병들이 주둔하며 활동한 곳이다. 이곳에서 황준성(黃俊聖)·황두일(黃杜一)·추공엽(秋珙燁) 의병장이 이끄는 연합 의병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많은 희생을 치렀다.   심적암 전투는 불교계와 지역민이 뜻을 모아 일제에 맞선 대표적인 항일운동으로, 한말 의병사와 근대 불교 항일운동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해남군은 2019년 발굴 조사를 통해 우물과 건물터 등 당시 흔적을 확인하였고, 이후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매년 열고 있다. 심적암 전투지는 우리나라 마지막 의병 항쟁지 가운데 하나로, 2025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문

Historic Site of Anti-Japanese Army at Simjeogam Hermitage, Haenam

Simjeogam Hermitage of Daeheungsa Temple, located on the northern slope of Duryunsan Mountain, was the site of a fierce battle in 1909 between the combined forces of a civilian army and Buddhist monk soldiers against the Japanese imperial army. This battle exemplifies the unity between the Buddhist community and the rural population in anti-Japanese resistance and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early 20th-century civilian army formations and the Buddhist community’s role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An archaeological excavation conducted in 2019 confirmed the structural remains of several buildings and a well. The site was designated as a Jeollanam-do Monument in 2025. An annual veneration ceremony is held here to honor the civilian army fighters who died in the battle.

영문 해설 내용

두륜산 북쪽 산자락에 있던 대흥사 심적암은 1909년 의병과 승군이 일본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이 전투는 불교계와 지역민이 뜻을 모아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항일 운동으로, 20세기 초 의병사와 불교 항일운동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19년 발굴 조사에서 건물터와 우물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이 유적은 2025년에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전투에서 희생된 의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가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