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성내리 수성송
해남 성내리 수성송 Suseongsong Pine Tree in Seongnae-ri, Hae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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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해남 성내리 수성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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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useongsong Pine Tree in Seongnae-ri, Haenam |
한자 | 海南 城內里 守城松 |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성내리)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430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9월 11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기념 |
수량/면적 | 1주/900㎡ |
웹사이트 | 해남 성내리 수성송,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해남 성내리 수성송은 곰솔로 나이는 400여 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약 17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약 3.4m이다. 해남군청 광장에 서 있다. 곰솔은 소나무과에 속해 있는 상록 침엽교목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 하고,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조선 명종 10년(1555) 을묘왜변 당시 왜구들이 배 60여 척으로 달량진(지금의 남창리)과 완도군의 달도에 침략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해남현감 변협(邊協)이 이끄는 관군이 어렵게 왜구를 물리쳤고, 그 공으로 장흥부사로 승진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당시 해남 동헌 앞뜰에 이 나무를 심고 "수성송(守城松)"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나무는 굵은 외줄기에 가지가 여러 개로 나뉘어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해남성 수성의 전설을 간직한 아름답고 생육상태도 양호한 나무로 문화 및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영문
Suseongsong Pine Tree in Seongnae-ri, Haenam
This black pine tree located in the square of Haenam-gun Office is presumed to be over 400 years old. Named Suseongsong, meaning “Pine of Fortress Protection,” the tree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by the military official Byeon Hyeop (1528-1590), who, while serving as local magistrate in 1555, successfully defended the Haenam area against some 60 Japanese pirate ships that attacked the areas of Dallyangjin Fort and Daldo Island (about 20 km to the south). The tree would have originally stood in the front yard of the magistrate’s office.
The black pine (Pinus thunbergi Parl.) is an evergreen coniferous tree in the pine family (Pinaceae). It features stronger needles and a darker bark than other pine species. This specimen shows good growth and measures about 17 m in height and 3.4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Its massive trunk elegantly splits into several branches creating a well-developed crown. In 2001, Suseongsong Pine Tree wa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in 2001 in recognition of its cultural and academic value.
영문 해설 내용
해남군청 광장에 서 있는 이 곰솔은 나이는 4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성을 지키는 소나무”라는 뜻의 수성송이라고 불리는데, 1555년 해남 현감을 지낸 변협(1528-1590)이 당시 달량진과 달도(남쪽으로 약 20km)에 침략한 왜구의 배 60여 척을 물리치고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나무는 원래 해남 동헌 앞뜰에 있었다.
곰솔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이다.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고,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 이 나무는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높이는 약 17m이고, 가슴 높이의 둘레는 약 3.4m이다. 굵은 외줄기에 가지가 여러 개로 나뉜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문화 및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