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전 초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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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전 초팔성
Chopalseong Fortress, Hapcheon (Presumed)
합천 전 초팔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전 초팔성
영문명칭 Chopalseong Fortress, Hapcheon (Presumed)
한자 陜川 傳 草八城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원당리 산41,42, 율곡면 본천리 산200,201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238호
지정(등록)일 2001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38,084㎡
웹사이트 합천 전 초팔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합천 전 초팔성은 대암산의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석성(石城)으로, 삼국시대 합천지역의 군사적 요충지로 운영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이곳에서는 초계분지 전역은 물론 멀리 의령의 미타산성(경상남도기념물 제231호) 그리고 합천 읍내와 황강까지 훤히 보여 적의 동태를 잘 읽을 수 있다.

2002년과 2005년에 성벽과 문지(門址), 정상부의 평탄지에서 건물지(建物址)가 조사되었고, 유물은 대가야와 신라시대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성내의 전체 면적이 좁고, 수원(水源)의 확보가 어려운 점으로 보아 소규모 병력의 주둔 또는 전방 초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5~6세기에 대가야가 처음 쌓았으나, 이후에는 신라가 경영하였다.

성벽의 둘레는 약 540m이고, 너비 5~6m, 최고 잔존높이는 약 6m 가량이다.

영문

Chopalseong Fortress, Hapcheon (Presumed)

This stone fortress encircling the peak of Daeamsan Mountain (591 m above sea level) was first constructed in the 5th century by Daegaya, one of the member states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It is presumed to be Chopalseong Fortress, which was used by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from the late 6th century.

The fortress boasts expansive views of Chogye Basin, Mitasanseong Fortress (Gyeongsangnam-do Monument No. 231) in Uiryeong, downtown Hapcheon, and the Hwanggang River, so it was suitable for observing enemy movement. However, its size is small and it lacks an abundant water supply, so it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for stationing a small military unit or as a frontline encampment of the nearby Daeyaseong Fortress.

Archaeological excavations conducted in 2002 and in 2005 revealed fortress walls and one gate site. Three building sites were found in the flat peak area. Excavated artifacts included earthenware from the Daegaya and Silla periods. The fortress walls measure about 540 m in circumference, 5-6 m in width, and up to about 6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대암산(해발 591m) 정상부를 둘러 쌓은 석성으로, 5세기에 대가야가 처음 쌓고, 6세기 후반부터 신라가 사용했던‘초팔성’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초계분지와 의령의 미타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31호), 합천 읍내와 황강까지 훤히 보여 적의 동태를 잘 읽을 수 있다. 다만 전체 면적이 좁고, 수원(水源)의 확보가 어려운 편이라 소규모 병력의 주둔 거점 또는 인근 대야성의 전방 초소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002년과 2005년의 발굴조사 결과, 성벽과 문지 1개소가 확인되었으며, 정상부 평탄지에서 건물지 3동이 조사되었다. 출토된 유물로는 대가야와 신라시대의 토기 조각 등이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540m이고, 너비 5-6m, 최고 잔존높이는 약 6m 가량이다.

참고자료

  • 지자체 제공 조사자 의견 -> 체성의 길이는 540m 정도이며 잔존 폭은 5∼6m, 최고 잔존 높이는 6m 가량이다. / 대야성의 체성부와 그 축조수법이 유사하고 출토되는 유물들을 살펴볼 때, 전 초팔성의 초축 시기는 대야성과 같은 시기인 5∼6세기대로 비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한국고고학 전문사전 성곽봉수편)
  • 陜川 傳 草八成,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남발전연구원, 2007 -> 지자체 제공 조사자 의견 및 국문 원고에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편 ; 성의 내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상부 평지 일부는 헬기장 및 패러글라이더 이륙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 서쪽은 반원형, 동쪽은 긴 일자형의 형태로 전체적으로 국자 형상으로 쌓았다. / 삼국사기와 고려사의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 초팔현과 관련하여 초팔성(草八成)에 대한 기록이 『삼국사기』 권12 신라본기12 경순왕(敬順王, 재위 927-935) 2년(928)조에 고려의 장군 김상(金相)이 초팔성(草八城) 도적 흥종(興宗)과 싸우다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 시기에 대해서는 5세기 대가야에 의해 초축되어, 이후 주 사용 주체는 신라에 의해 경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합천 전 초팔성,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333802380000&pageNo=1_1_1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