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 고분군 M10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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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옥전 고분군 M10호분
Goto.png 종합안내판: 합천 옥전 고분군(가야고분군)



해설문

국문

지름이 12.4m에 이르는 봉분을 갖춘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으로, 서남쪽 가까이에 있는 M11호분과 함께 1987년 4월에서 1988년 2월 사이에 조사되었다.

봉분은 평면 원형으로 둘레돌(護石)을 2~3단 정도 쌓은 후 그 안쪽에 점질토와 사질토를 쌓아올려 만들었다.

피장자가 안치된 앞트기식돌방은 크고 작은 깬돌(割石)로 양쪽 벽(兩長壁)과 뒷벽(後壁)을 쌓고 천장은 나무뚜껑(木蓋)과 큰 돌을 얹어서 밀폐하였으며, 앞벽(前壁)에 설치한 입구부(橫口部)는 피장자와 부장품을 안치한 후 폐쇄(閉鎖)하였다.

이 고분은 입구부의 토층과 널받침(棺臺)의 모습을 통해 2회에 걸쳐 매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토기 4점을 비롯하여 주인공을 안치한 널(木棺)을 고정했던 꺾쇠와 관못, 손칼 1점, 집게 1점, 미늘쇠(有刺利器) 1점 등이 출토되었다.

영문

Tomb No. M10 - Ancient Tombs in Okjeon, Hapcheon

This tomb was excavated from April 1987 to February 1988 at the same time as Tomb No. M11. The tomb’s burial mound measured 12.4 m in diameter and featured a stone chamber tomb with horizontal entrance.

The back wall and two side walls of the burial chamber were built by stacking large and small cut stones around the body. The chamber was covered with a wooden lid and a large stone slab to seal the top. After the body and burial goods were placed inside, the entrance on the front wall was closed off. Around the tomb, a circle of stones stacked in two to three tiers was made, within which soil was piled up to create the earthen mound.

It is presumed that this tomb was used for two burials at different times.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tomb include four axes, metal brackets for a wooden coffin, coffin nails, a dagger, pincers, and a metal plate with barbs.

영문 해설 내용

이 고분은 M11호분과 함께 1987년 4월에서 1988년 2월 사이에 발굴되었다. 봉분의 지름이 12.4m에 이르는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다.

피장자가 안치된 돌방은 크고 작은 깬돌로 양쪽 벽과 뒷벽을 쌓고, 나무뚜껑과 큰 돌을 얹어서 밀폐하였다. 앞벽에 설치한 입구부에는 부장품을 안치한 후 폐쇄하였다. 봉분은 아래쪽에 원형으로 둘레돌을 2~3단 정도 쌓은 후 그 안쪽에 흙을 쌓아 올려 만들었다.

이 고분은 2회에 걸쳐 매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토기 4점, 목관을 고정했던 꺾쇠와 관못, 손칼 1점, 집게 1점, 미늘쇠 1점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