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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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Retusa Fringe Tree of Odo-ri, Hapcheon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영문명칭 Retusa Fringe Tree of Odo-ri, Hapcheon
한자 陜川 五道里 이팝나무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오도2길 7 (오도리)
지정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제134호
지정일 1993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수량/면적 1주
웹사이트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팝나무는 봄철에 향기로운 흰 꽃을 피우는데, 그 꽃잎의 모양이 흰쌀밥과 같기 때문에 ‘이밥나무’라고 부른다. 또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고도 부른다.

오도리의 이팝나무도 5월 초순부터 하순에 걸쳐 꽃이 활짝 피게 되면 나무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것처럼 장관을 이루는데,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한다. 주로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서 자라며, 어린잎은 말려서 차를 끓여 먹기도 하고 열매는 검은 보라색을 띠는데 민간에서는 볕에 말려 약용으로 사용하였다.

이 이팝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로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지금도 마을에서는 당산목(堂山木)으로 소중히 여기고 신성시하고 있다.


  • 입하(立夏) :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대개 5월 6일 전후에 해당됨.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절기임.

영문

Retusa Fringe Tree of Odo-ri, Hapcheon

Retusa fringe tree (Chionanthus retusus (Thunb.) Koidz.)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Oleaceae. It is native to Korea, China, Taiwan, and Japan and grows well in sunny places in valleys, mountainous areas, and seashores. This tree is called ipap namu in Korean, meaning “rice tree,” as its white blossoms resemble cooked rice. These flowers bloom between May and June for about 20 days. It is believed that if the flowers bloom fully, it is a sign of a good harvest, while if they bloom sparsely, it is a sign of drought.

The retusa fringe tree of Odo-ri is almost 400 years old and measures 15 m in height and 2.8 m in circumference. The tree trunk has grown into two large branches, out of which abundant branches spread in all directions.

For a long time, the locals regarded this tree as the spiritual guardian of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골짜기, 산지, 해안가 등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쌀나무'라는 뜻의 '이팝나무'로 불리는데, 하얀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 가량 만개한다. 이 나무의 꽃이 일시에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는 속설이 있다.

오도리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400년 가까이 되었으며, 높이 15m, 둘레 2.8m이다. 두 갈래로 나뉜 줄기를 따라 사방으로 가지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왔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