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역평리 송씨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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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역평리 송씨 종가
Head House of the Eunjin Song Clan in Yeokpyeong-ri, Hapcheon
합천 역평리 송씨종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역평리 송씨 종가
영문명칭 Head House of the Eunjin Song Clan in Yeokpyeong-ri, Hapcheon
한자 陜川 嶧坪里 宋氏 宗家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서부로 2551-3 (대병면)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05호
지정일 1984년 1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합천 역평리 송씨종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합천 역평리 송씨종가는 은진 송씨(恩津 宋氏) 문중의 송종만(宋鍾萬)이 1866년에 유전리(柳田里)에 세운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며, 합천댐 공사로 수몰을 피해 현재의 장소로 옮겨 복원하였다.

건물은 대문간으로 들어서면 사랑채와 안채가 앞뒤로 위치하고, 안채의 오른쪽에 행랑채가 있다. 남성공간인 사랑채는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기와집 누각 형식으로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렸다. 안채는 앞면 5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며, 앞면 왼쪽에서부터 방, 마루, 방, 부엌의 순으로 배치되었다.


  • 계자난간(鷄子欄干) : 계자다리를 사용한 난간으로 조선시대에 널리 쓰였다.

영문

Head House of the Eunjin Song Clan in Yeokpyeong-ri, Hapcheon

This is a head house of the Eunjin Song Clan.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was built in 1866 in Yujeon-ri Village, about 1 km to the southwest of its current location. The owners were one of the wealthiest families in the Hapcheon area, and the property originally consisted of more than ten buildings. In 1986, the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ere relocated to their current location in Yeokpyeong-ri Village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Hapcheon Dam. There are also a gate quarters and a servants’ quarters, which were newly built after the house’s relocation.

On the left side of the house stands a pavilion named Sauijeong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103) that was used to accommodate the guests of the house. It was moved and reassembled here together with the other buildings.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은진송씨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 집은 원래 1866년 지금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유전리에 지어졌다. 이 집안은 합천 지역에서 내로라 할 정도로 부유했고, 집의 규모도 10동 이상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컸다고 한다. 1986년 합천댐이 건설되면서 사랑채와 안채를 이곳으로 옮겨왔고, 현재 이 집의 대문채, 행랑채는 이후 새로 지은 것이다.

집 왼쪽에 있는 사의정(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03호)은 종택에서 손님을 위한 숙소로 사용하던 건물로, 종택을 옮길 때 함께 옮겨 지었다.

참고자료

  • 합천 송씨고가, 산사에서의 풍경소리,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nami3152/2647 -> 집 실제 사진
  • 그윽한 ‘설향기’ 합천 은진 송씨 종가집, 경향신문, 2003.1.2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0301291609031 -> 이 집안은 벼슬 나간 사람은 드물지만 합천지역에서는 내로라 할 정도로 부유했던 ‘천석꾼’ 집안이었다고 한다. 14대조가 이 일대에 터를 처음 잡은 입향조. 본가의 한옥은 7대조인 유계공 재렴 할아버지가 200년 전 지었다. 객사는 그보다 100년 뒤에 지은 것이다. / “옛날의 집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컸습니더. 990평의 땅에 사랑채, 안채, 별채, 행랑채 등 와옥만도 10동이 넘었죠. 하지만 1986년 합천댐 건설 때 마을이 수몰되면서 사랑채와 안채, 객사만 옮겨줬어요. 옛날에는 쇠꼴 먹이는 꼴머슴, 장작 패는 나무머슴이 따로 있을 정도로 떵떵거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