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백암리 석등
합천 백암리 석등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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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합천 백암리 석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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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
한자 | 陜川 伯岩里 石燈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백암리 90-3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381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석등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합천 백암리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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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석등이 세워져 있는 곳은 백암사 또는 대동사 터라고 전해지나 분명하지 않으며, 이 석등도 무너져 흩어져 있던 것을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다. 여덟 장의 잎이 달린 연꽃을 조각한 둥근 아래 받침돌 위에 아무런 새김이 없는 8각의 긴 가운데 기둥을 세웠다. 그 위로 부처의 빛을 밝히는 팔각의 화사석(火舍石)이 있으며, 8각의 화사석은 4면은 창을 내고 4면은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돋을새김하였다.
지붕돌은 1단의 받침이 있으며, 그 안쪽으로는 홈을 파서 화사석을 끼워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다. 지붕돌의 경사면은 얇지만 뚜렷하게 각을 지어 신라시대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귀퉁이에는 꽃 조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깨어져 그 흔적만 남아있고, 꼭대기에는 8잎의 연꽃 문양 조각만 남아 있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 후반에 해당되는 훌륭한 석등이라 할 수 있다.
영문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Stone lanterns are placed in Buddhist temples to be used for light offerings to the Buddha. They are typically placed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or a pagoda.
This stone lantern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8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sagi) suggests that a temple called Baegeomsa or Daedongsa was once located in Baegam-ri Village. The lantern was found collapsed in a nearby field and reassembled in its current location. Its original location remains unknown.
The lantern consists of a rectangular platform, a round base engraved with lotus designs, a tall octagonal pillar, an octagonal light chamber with four openings, and an octagonal roof stone. Holes around the light chamber’s openings indicate that stone shutters were once attached. The sides of the light chamber between the openings are engraved with depictions of the Four Guardian Kings. It is said that the Four Guardian Kings, who once were the deities of ancient India, eventually turned to Sakyamuni Buddha and became the guardians of his teachings.
영문 해설 내용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보통 주불전이나 불탑 앞에 세워진다.
백암리의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암리에는 『삼국유사』에 언급된 백엄사 또는 대동사라는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경작지에 무너진 채 흩어져 있었던 것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고 하며, 원래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석등은 사각형의 바닥돌, 연꽃이 조각된 원형의 받침돌, 긴 팔각 기둥, 네 곳에 창이 뚫린 화사석,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화사석의 창 테두리에는 구멍이 남아 있으며, 문을 달았던 흔적으로 보인다. 창 사이에는 사천왕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은 원래 고대 인도의 신이었는데, 석가모니불에 귀의한 후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 11. 백암리사지, 법보신문, 2018.6.19.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380
- 2013 한국의 사지(寺址) 현황조사 보고서 上, 문화재청, pp. 568-572. -> 백엄사지 관련 정보(발굴조사 내용 등) / 석등 설명
- 합천 백암리 석등, 선도의 자연사랑 문화사랑,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rbs777_kr/220672793327
- 보물 제 381호-합천 백암리 석등, 기리여원,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sangk/3847 -> 답사 사진
- 경남문화재 연구원 주관 발굴조사 관련 보고서(2006년 2007년 문화재수리보고서)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