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 오봉산 고분군
함창 오봉산 고분군 Ancient Tombs in Obongsan Mountain in Hamchang-e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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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함창 오봉산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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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ncient Tombs in Obongsan Mountain in Hamchang-eup |
한자 | 咸昌 五峰山 古墳郡 |
주소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기념물 제126호 |
지정(등록)일 | 1998년 4월 13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
수량/면적 | 318,632㎡ |
웹사이트 | 함창 오봉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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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함창 오봉산 고분군은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무덤이 모여 있는 유적 중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곳이다. 함창은 옛날 고령가야국의 수도였다고 전해지는데, 이 고분군도 고령가야국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함창 오봉산 고분군은 상주 함창 지역의 고대 역사문화와 당시의 지역 정치 권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무덤은 크게 세 곳에 모여 있다. 첫째는 오봉산에서 신흥리 쪽으로 뻗어 있는 3개의 산자락 지역이다. 이곳에는 주로 작거나 중간 크기의 무덤이 있다. 둘째는 검은동 마을에서 돗질 마을까지 연결되는 산자락의 아래와 정상에 모여 있다. 이곳에는 중간 크기와 큰 규모의 무덤이 발견되었고, 삼국시대 초기에 흙으로 구운 그릇, 금을 입힌 장식 종류, 말을 탈 때 사용하는 기구 등이 발견되었다. 셋째는 신흥2리 뒤쪽의 야산 지역으로, 특히 오봉산 기슭의 해발 238m에는 삼국시대 이후에 돌과 흙으로 쌓은 약 1.37km의 남산성이 만들어져 있다. 남산성은 이 일대의 고분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고분군의 규모가 병풍산 고분군과 비슷하다.
영문
Ancient Tombs in Obongsan Mountain in Hamchang-eup
These ancient tombs located across Obongsan Mountain (238 m above sea level) are presumed to date the 4th to 7th centuries. The Hamchang-eup area of Sangju is said to be the capital of Goryeong Gaya, a member state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and thus it is thought that these tombs belong to the Goryeong Gaya ruling class.
The tombs are located along the three slopes. Excavations confirmed a total of 423 ancient tombs. Tombs of various styles were found, from small stone cist tomb to large burial mound tombs with diameter that measures more than 24 m. Excavated artifacts include are earthenware from the early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gilded ornaments, and horse-riding accessories.
Obongsan Mountain is also home to Namsanseong Fortress, which was built with stacked soil and stones and measures around 1.37 km in perimeter.
영문 해설 내용
오봉산(해발 238m) 일대에 자리한 이 고분들은 4세기에서 7세기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함창읍 지역은 상주 일대에 건국되었던 고령가야의 수도가 있던 곳이라고 전해지며, 이 고분군을 고령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무덤들은 3개의 능선을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23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작은 규모의 돌널무덤부터 지름 24m가 넘는 대형 고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는 삼국시대 초기에 흙으로 구운 그릇, 금을 입힌 장식 종류, 말을 탈 때 사용하는 기구 등이 있다.
고분군이 위치한 오봉산 기슭에는 돌과 흙을 이용해 쌓은 남산성(둘레 약 1.37km)이 있다.
참고자료
- 상주신흥리고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7713 -> 유적 숫자, 세기 편년 정보 ; 유적이 입지하고 있는 지역은 동쪽으로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이안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면서 유적의 4.5㎞ 지점에서 영천과 합류하여 흐르다 퇴강리에서 낙동강 본류와 합수된다. 이안천과 영천 주변으로 함창평야가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해발 200∼400m의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남쪽에 위치한 해발 238m의 오봉산이 유적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곳에 직경 20m 내외 대형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다. 유적이 분포하는 4개의 능선에 따라 ‘가’~‘라’ 지구로 구분하여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삼국시대의 목곽묘 150기, 옹관묘 51기, 석곽묘 177기, 석실묘 45기 등 423기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류 930점, 금속유물 936점, 기타 187점 등 약 2,078점이 출토되었다. / 이 고분군은 석실 구조의 형식변화와 유물의 편년에 따르면, 1~3단계는 목곽묘가 축조되던 시기, 4·5단계는 목곽묘와 석곽묘가 함께 축조되던 시기, 6단계는 석곽묘만 축조되던 시기, 7·8단계는 석곽묘와 석실묘가 함께 축조되던 시기, 9·10단계는 석실묘만 축조되던 시기이다. 조영 시기는 1단계를 4세기 전반, 10단계를 7세기 전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고배가 빈약하게 부장된 점이 특이하며, 특히 백제계로 보이는 연질발이 다수 부장된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이 원래 신라의 영향하에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백제와 친연관계가 있었음을 상정해 볼 수 있다.
- 상주 오봉산 - 상주박물관문화총서 4, 상주박물관 엮음, 민속원, 2015 -> 확인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