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담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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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오담고택
Odam House, Hamyang
함양 오담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양 오담고택
영문명칭 Odam House, Hamyang
한자 咸陽 梧潭古宅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66-1 (개평리)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7호
지정일 2004년 3월 18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함양 오담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오담고택은 건축 공사의 과정을 적어둔 문서에 의해 1838년 사랑채가, 1840년 안채가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택을 지은 오담 정환필(梧潭 鄭煥弼) 선생은 일두 정여창 선생의 12대 후손으로 생전에 경로효친을 제일 덕목으로 실천하였다. 성균관에서 함께 수학한 노사 기정진 선생과 함께 남계서원의 풍영루(風詠樓)에 대한 글 재료를 모아 지어 정여창 선생의 높은 학문적 경지를 재조명하는 등 문장력이 뛰어난 조선 후기의 학자이다.

고택의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전·후퇴 가옥으로, 기단은 자연석을 3~4단으로 쌓고 그 위에 초석을 놓은 뒤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모두 네모난 형태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직경을 크게 다듬은 원기둥 모습을 취하고 있다.

조선 후기 주거 건축 양식과 가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건물로, 종가에서 분가한 양반 계층의 주거 형태가 남아 있는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영문

Odam House, Hamyang

This house was established in the mid-19th century by Jeong Hwan-pil (1798-1859),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Jeong was a 12th-generation descendant of the civil official and renowned scholar Jeong Yeo-chang (1450-1504). Jeong Hwan-pil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834 but did not pursue an official career, focusing instead on his studies and exchange with other acclaimed scholars. It is presumed that Jeong Hwan-pil built this house when he moved out of the neighboring Ildu House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 186), which is the head house of the Hadong Jeong clan to which he belonged.

This house consists of a men’s quarters in the front and a women’s quarters in the back, which were built in 1838 and 1840, respectively. In 2006-2007, they were dismantled and repaired. There is an inner gate to the left of the men’s quarters that leads to the women’s quarters. In the courtyards of the men’s and women’s quarters, respectively, there is a toilet building and a storehouse. The narrow wooden verandas along the front and back of the main buildings are a characteristic feature of houses built in the lat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환필(1798-1859, 호: 오담)이 19세기 중반에 건립하였다.

정환필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저명한 학자인 정여창(1450-1504)의 12대손이다. 1834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지만 관직에 나아가지는 않았고, 학식이 높아 당대의 이름난 학자들과 교유하였다. 정환필이 정여창 가문의 종택인 일두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86호)에서 분가하면서 이 집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담고택은 사랑채 영역과 안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1838년에, 안채는 1840년에 건립되었으며, 2006-2007년에 해체·수리하였다. 사랑채 왼쪽에는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다. 사랑채 마당에는 부속 건물인 화장실이 있고, 안채 마당에는 곳간채가 있다. 건물 앞뒤에 툇간을 둔 점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가옥의 특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