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함양 안국사 은광대화상 승탑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함양 안국사 은광대화상 승탑
Stupa of Monk Eungwang in Anguksa Temple, Hamyang
함양 안국사 은광대화상 승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양 안국사 은광대화상 승탑
영문명칭 Stupa of Monk Eungwang in Anguksa Temple, Hamyang
한자 咸陽 安國寺 隱光大和尙 僧塔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산17-2번지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7호
지정일 1998년 11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함양 안국사 은광대화상 승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도(浮屠)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는 탑과 달리 스님들의 사리와 유골을 봉안하는 구조물이다.

이 부도의 몸체에는 ‘은광대화상지탑(隱光大和尙之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은광 대화상의 부도탑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은광 대화상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그에 대한 내력은 알 수가 없다. 간혹 서산대사 어머니의 부도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인할 수 없다.

부도는 사각형의 바탕돌 위에 받침돌을 놓고 몸체와 지붕돌을 얹은 구조로 되어 있다. 중간의 받침돌을 받치는 굄돌과 위 받침돌에는 각각 땅과 하늘을 향해 핀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다. 위 받침돌과 몸체를 이어주는 굄돌은 없으며, 지붕돌에는 기왓골(기와지붕에서 기와 사이에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골이 진 부분)이 조각되어 있다,

이 부도는 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부도 양식인 팔각원당형을 보여주고 있어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영문

Stupa of Monk Eungwang in Anguksa Temple, Hamyang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When a renowned monk passes away, his disciples and followers build a stupa and a stele to commemorate him. The stele records the deceased monk’s life and achievements.

Nothing is known about monk Eungwang, whose name is inscribed on the stupa. However, based on its design, the stup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either at the end of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or at the beginning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consists of a square platform, a round pedestal, and octagonal body and roof stones. It is missing a decorative top. The pedestal is carved with lotus petal designs. While the body stone does not have any decoration, the roof stone is carved to look like the roof of a wooden building with roof tiles on top and rafters underneath.

영문 해설 내용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덕망 높은 스님이 입적하고 나면 제자와 신도들이 스님을 기려 승탑과 탑비를 세웠으며, 탑비에는 스님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승탑에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주인을 알 수 있으나, 은광대화상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승탑의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말이나 고려시대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네모난 바닥돌 위에 둥근 받침돌을 놓고, 팔각형의 몸돌과 지붕돌을 얹은 구조로 되어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졌다. 받침돌에는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고, 몸돌은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지붕돌은 목조건물의 지붕과 같이 기와와 서까래를 갖춘 모습으로 조각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