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덕리 마애여래입상
함양대덕리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Daedeok-ri, Ham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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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함양대덕리마애여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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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Daedeok-ri, Hamyang |
한자 | 咸陽大德里磨崖如來立像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159-7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9호 |
지정(등록)일 | 1997년 1월 30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함양 대덕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높이가 약 1.8m의 여래상으로 메사이골(메아리골)이라 불리는 옛 절터의 바위 벽면에 새겨져 있다. 대부분의 불상이 돋을새김으로 표현된 데 반해 이 불상은 암벽을 깊이 파서 새긴 것이 특징적이다.
바위 크기에 비해 불상이 상대적으로 작게 음각되어 있으나 전체적인 윤곽은 잘 표현되어 있다. 광배(光背)는 두 겹의 선으로 두광(頭光,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을 둥글게 조각하였다. 얼굴은 원만하며 머리의 상투 모양과 목과 양쪽 어깨에서 가슴 아래로 늘어트린 U자형의 옷은 두세 겹의 주름으로 나타냈다. 받침대의 연꽃무늬는 소박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손 모양은 뚜렷하지 않으나 아미타여래가 취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손 모양 가운데 한 가지인 듯하다.
마애불 주변에서 발견된 고려청자와 기와 조각, 불상의 조각 기법 등을 고려할 때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Daedeok-ri, Hamyang
This depiction of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carved during the Goryeo period (1392-1910). Although most Buddhist carvings are made in relief, this one is an intaglio carving made on a 4 m tall granite rock.
The carving measures 1.8 m in height and depicts a buddha standing on a lotus pedestal. It is small compared to the size of the rock but has quite clear contours. The halo around the buddha’s head is depicted with two concentric circles. The face is round in shape, but the facial features are not discernible due to severe erosion. The three creases on the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robe draped over his shoulders is depicted with U-shaped folds.
Some fragments of celadon pottery and roof tile shards were found nearby, suggesting that there once was a Buddhist temple at this place, although its name is not mentioned in any record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마애불상은 돋을새김으로 표현되는데, 이 불상은 약 4m 높이의 화강암 표면에 깊이 음각된 것이 특징적이다.
높이는 약 1.8m로 연꽃 모양의 대좌 위에 서 있는 모습이며, 바위 크기에 비해 작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잘 표현되어 있다. 머리 주위의 광배는 두 줄의 선으로 새겼고, 얼굴은 둥글고 마모가 심하여 이목구비를 알아보기 어렵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양쪽 어깨에서 흘러내린 옷자락은 U자 모양의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마애불 주변에서 고려 청자와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었으며, 옛 절터로 추정되나 어느 절인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