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리 유적
함안 가야리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Gaya-ri, Ha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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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함안 가야리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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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chaeological Site in Gaya-ri, Haman |
한자 | 咸安 伽倻里 遺跡 |
주소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89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554호 |
지정(등록)일 | 2019.10.21 |
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궁궐터 |
관리자 | 함안군 |
시대 | 가야 |
수량/면적 | 196필지 195,008㎡ |
웹사이트 | 함안 가야리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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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함안 가야리 유적」해발 45~54m의 구릉부에 경사면을 활용해 흙으로 성곽을 쌓고 내부에는 고상건물(高床建物)*과 망루(望樓)** 등을 세운 가야시대의 유적으로 예부터 아라가야 중심지(왕궁지)로 추정되던 곳이다. 16세기 조선시대의 기록인 『함주지(咸州誌)』, 17세기의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등 고문헌과 일제강점기의 고적조사보고에도 ‘아라가야 중심지’로 추정되어 왔다. (그 기록이 남아 있다.)
2013년 5차례의 지표조사를 통해 대략적인 유적의 범위를 확인했고, 이후 2018년 5월부터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대규모 판축토성과 내부에서 목책(木柵, 울타리)시설,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로는 쇠화살촉과 작은칼, 쇠도끼, 비늘갑옷(찰갑, 札甲) 등이 나와 군사적 성격을 가진 대규모 성곽임을 알 수 있었다. 유적의 시기는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부터 6세기에 해당된다.
유적 주변에는 말이산고분군, 남문외고분군, 당산유적 등 아라가야의 핵심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이곳이 아라가야의 중심역할을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가야문화권에서 처음으로 판축토성***을 축조하기 위한 구조물 등이 양호한 산태로 발견되어 우리나라 고대토성의 축조수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0월 21일 국가사적 제554호로 지정되었다.
- 고상건물: 땅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위에 바닥을 만든 건물
- 망루: 높은 장소에서 사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설치한 건물
- 판축토성: 흙을 떡시루처럼 얇은 판 모양으로 켜켜이 다져 쌓은 성
영문
Archaeological Site in Gaya-ri, Haman
This archaeological site, located on a hilly area 45-54 m above sea level, is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in the 5th-6th centuries as the capital of Ara Gaya, a city-state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Through a series of excavations conducted in the 2010s, a large earthen fortification, wooden fences, and building sites were discovered in this area. Artifacts excavated around the site include iron arrowheads, small knives, iron axes, and scaled armor, suggesting that this site was closely related to military affairs.
The remaining structures of this site are in generally good condition, serving as an excellent example of ancient techniques for building earthen fortif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