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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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송림
Pine Forest of Hadong
하동 송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하동 송림
영문명칭 Pine Forest of Hadong
한자 河東 松林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445호
지정(등록)일 2005년 2월 18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수량/면적 약900여주
웹사이트 하동 송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하동 송림은 1745년(영조 21)에 당시 도호부사(都護府使)였던 전천상(田天祥)이 하동읍기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다. 그러므로 이 소나무들은 대략 280년 동안 이곳에서 그 바람을 맞으며 버텨왔던 셈이다. 그런 때문인지 노송(老松)의 껍질은 거북의 등처럼 갈라져 있다. 깨끗한 백사장을 끼고 있는 숲은 약 2㎞의 길이에 약 72,200㎡의 면적에 달한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750여 그루의 노송은 넓은 모래사장과 함께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맑은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숲 속에 자리 잡은 하상정(河上亭)은 주변의 경치와 더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이곳은 지금도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문

Pine Forest of Hadong

This pine forest was planted in 1745 by Jeon Cheon-sang (1705-1751) when he was assigned to serve as local magistrate of Hadong. He planted around 1,500 pine trees here to prevent damage caused by strong coastal winds blowing from the Gwangyangman Bay and by the sand blown in from the bank of the Seonjingang River.

This forest covers approximately 72,200 sq. m and consists of 750 trees. Each tree has a serial number assigned to it for preservation purposes. These old pines, which have grown here for centuries, harmonize with the clear Seomjingang River and its wide sandy beaches, creating a landscape reminiscent of a painting.

In the forest stands a pavilion named Hasangjeong which was built in 1920. It originally served as a place for practicing archery, but now it is used simply as a leisure facility.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1745년에 조성된 인공 소나무 숲이다. 당시 이 지역의 관리로 부임한 전천상(1705-1751)이 광양만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섬진강으로부터 불어오는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1,5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 숲의 면적은 약 72,200㎡로, 현재 약 75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모든 나무에 일련번호를 붙여서 관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 이곳에서 자라온 노송들은 맑은 섬진강, 넓은 모래사장 등의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숲 안에는 1920년에 세워진 하상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원래 활쏘기 연습을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며 지금은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