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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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정
Pungamjeong Pavilion
풍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풍암정
영문명칭 Pungamjeong Pavilion
한자 楓岩亭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718번지
지정(등록) 종목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5호
지정(등록)일 1990년 11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풍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풍암정은 조선 중기 때 활동했던 김덕보(金德普, 1571∼1627)가 세운 정자이다. '풍암'이라는 이름은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이라는 뜻으로, 예전에 단풍 좋기로 이름났던 원효계곡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하였다.

김덕보의 호는 풍암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덕령 장군의 동생이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큰형 김덕홍이 금산에서 순절하고 작은형 김덕령은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죽자 이곳에 정자를 짓고 은둔하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정자는 원효계곡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세워졌다.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건물로, 한 칸은 온돌방을 두고 나머지는 판자마루를 둘렀다. 건물 안에는 ‘풍암정사’라는 편액과 함께 정홍명이 쓴 ‘풍암기’ 및 임억령, 고경명 등 당대 이름있는 선비들의 시를 새긴 현판이 걸려 있다.

영문

Pungamjeong Pavilion

Pungamjeong Pavilion was established in 1602 by Kim Deok-bo (1571-1621) in memory of his two older brothers. Kim’s brothers, Kim Deok-hong and Kim Deok-ryeong, were civilian army commander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e former died in the Battle of Geumsan and the latter became a victim of a plot and died in prison. After building this pavilion, Kim retired here and devoted himself to his studies.

The pavilion features a hip-and-gable roof and measures two bays in both width and depth. It consists of one underfloor-heated room in the rear right corner and an L-shaped wooden-floored porch installed along the front and right of the room. The name Pungamjeong means “Pavilion of Maple Trees and Rocks” and refers to the pavilion’s natural surroundings. The plaques hung inside the pavilion feature works composed by the civil officials Jeong Hong-myeong (1582-1650), Im Eok-ryeong (1496-1568), and Go Gyeong-myeong (1533-1592).

영문 해설 내용

풍암정은 김덕보(1571-1621)가 두 형을 기리며 1602년에 지었다. 김덕보의 형 김덕홍과 김덕령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데, 김덕홍은 금산전투에서 전사하였고 김덕령은 모함을 받아 옥사하였다. 김덕보는 이 정자를 짓고 은거하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풍암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을 얹었다. 뒷면 오른쪽에 방 1칸을 두었고 방 앞쪽과 오른쪽에는 마루를 두었다. ‘풍암정’이라는 이름은 “단풍과 바위의 정자”라는 뜻으로, 주변의 풍광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자 내부에는 문신 정홍명(1582-1650), 임억령(1496-1568), 고경명(1533-1592) 등의 글을 새긴 현판이 걸려 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