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Clay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in Jeokgwangjeon Hall of Bogyeongsa Temple, Po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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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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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lay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in Jeokgwangjeon Hall of Bogyeongsa Temple, Pohang |
한자 | 浦項 寶鏡寺 寂光殿 塑造毘盧遮那三尊佛坐像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33, 보경사 (중산리)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514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2월 22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소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구 |
웹사이트 |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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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은 보경사에서 가장 오래된 불당인 적광전에 모신 것으로, 흙으로 성형하여 여러 겹의 천으로 감싼 후 도금한 삼존의 불상이다. 적광전에는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좌상인 비로자나불상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입상인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이런 비로자나삼존불상은 현재 많이 남아 있지 않아 희소성이 있다.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은 여러 번의 중수와 보수를 하면서 표면을 도금하고 캐슈*로 두껍게 칠하여 본래의 형태가 가려졌고, 고증 없이 도금과 채색을 하여 훼손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 전반기의 수법과 우아한 형태를 갖고 있어 당시 불상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 캐슈: 캐슈 열매의 껍질에서 짜낸 액체를 주원료로 하는 유성 칠, 내열성, 내유성,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전기 절연도가 우수하다.
영문
Clay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in Jeokgwangjeon Hall of Bogyeongsa Temple, Pohang
This Buddha triad enshrined in Jeokgwang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figure seated on the pedestal in the middle is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He is distinguished by his hand gesture, in which his left hand clasps his right index finger. On either side of Vairocana are two attendant bodhisattvas, namely, Manjusri (Bodhisattva of Wisdom and Insight) and Samantabhadra (Bodhisattva of Great Conduct).
The three figures were made out of clay, enveloped in a few layers of fabric, and gilded. They underwent several repairs during which they were gilded again and covered with a thick layer of cashew lacquer. This resulted in the figures becoming significantly altered and partially damaged.
The Buddhist painting (Treasure No. 1996) behind the triad depicts Vairocana with his retinue.
영문 해설 내용
적광전에 모셔진 이 삼불상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이 가운데 연화대좌 위에 앉아있다. 왼손이 오른손 검지를 감싸고 있는 손모양은 비로자나불의 특징이다. 양옆에는 협시보살인 양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서 있다.
세 불상은 흙으로 성형하여 여러 겹의 천으로 감싼 후 도금해서 만들었다. 이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치면서 표면을 다시 도금하고 캐슈(cashew lacquer)로 두껍게 칠하여, 본래의 형태가 많이 변형되고 일부 훼손되었다.
삼불상 뒤에 걸린 붉은색의 불화(보물 제1996호)는 비로자나불과 권속들을 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