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Wooden Seated Buddha of Donghwasa Temple, Pocheon |
|
대표명칭 |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
---|---|
영문명칭 | Wooden Seated Buddha of Donghwasa Temple, Pocheon |
한자 | 抱川 東和寺 木造佛坐像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476-2 동화사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220호 |
지정(등록)일 | 2009년 2월 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동화사 목조불좌상은 대웅전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1972년 개금불사를 할 때 복장발원문이 발견되었고, 기록을 보면 1649년(인조 27) 7월 16일 수조각승 사인(思忍)과 차조각승 상림(尙琳)이 석가, 가섭, 아난, 16나한, 제석, 장군, 사자 등을 조성한 후 전북 순창 회문산 만일사(萬日寺)에 봉안 한 불상임이 확인되었다. 본존 석가불만 동화사에 이안되었다.
불상은 수조각승인 사인(思忍)과 상림(尙琳)이 만든 것으로 사인은 1590년 전후에 태어나서 17세기에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종을 만든 주종장(鑄鍾匠)이며 불상, 원패 등을 만든 조각승으로 불교 공예사와 조각사에 큰 자취를 남긴 승려이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가 90cm, 무릎 너비는 67cm이고 얼굴과 상반신을 약간 앞으로 내민 자세를 하고 있다. 얼굴은 계란형으로 가늘고 뾰족한 콧날과 좁은 인중, 턱은 약간 뾰족하게 표현되었고 얼굴에 비해 두 귀는 크고 귓불은 두툼하다. 입은 끝이 살짝 올라가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불상의 재료로는 몸은 은행나무, 바닥은 소나무로 한 후 금으로 도금하였다. 불상의 머리는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인 나발(螺髮)과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肉髻), 중간에는 중앙계주가 있다. 이마에는 흰 터럭인 백호(白毫)가 있다. 법의(法衣)는 양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이고 가부좌를 튼 무릎을 덮고 U자형 모양으로 양 무릎 사이는 부채꼴형 옷 주름을 유려하게 표현했다. 안에는 가슴을 덮은 승각기로 연꽃 모양인 앙련을 하고 띠를 두르고 있다. 손 모양인 수인(手印)을 보면 오른손은 마왕의 항복을 받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리고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엄지와 맞닿았다.
국문 수정
이 불상은 석가모니불로서 대웅전의 주존불이다.
1649년 사인과 상림이라는 조각승이 석가와 제자, 16나한 등을 조성하여 전북 순창 회문산 만일사에 봉안한 불상으로 1957년 동화사가 창건된 후 본존 석가불만 이곳에 옮겨 안치되었다.
불상은 은행나무와 소나무로 만든 후 금으로 도금하였다. 얼굴에 비해 두 귀는 크고 귓불은 두툼하다. 입은 끝이 살짝 올라가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머리는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있고, 정수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혹과 같은 형상이 높이 솟아 있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 구슬 모양으로 새겨진 부분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낸 것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가 90cm, 무릎 너비는 67cm이다. 1972년에 금칠을 새로 하였다.
영문
Wooden Seated Buddha of Donghwasa Temple, Pocheon
This statue of Sakyamuni, the Buddha, is the main object of worship of Daeungjeon Hall.
This statue was carved in 1649 by monk sculptors Sain and Sangnim. It was carved as part of a larger set which included the statues of various disciples and deities. These statues were all enshrined together at Manilsa Temple in today's Sunchang, Jeollabuk-do Province. In 1957, when Donghwasa Temple was established, the statue of Sakyamuni was transferred here without the rest of the set.
The statue is carved from ginkgo and pine wood and is gilded. The long earlobes are disproportionally large compared to the face. The corners of the Buddha's mouth are slightly lifted as if he was faintly smiling. The statu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is a symbol of the Buddha’s wisdom. The jewel-like spot carved between the Buddha'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H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statue measures 90 cm in height and 67 cm in width between the knees. It was last gilded in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