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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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사
Paldalsa Temple
대표명칭 팔달사
영문명칭 Paldalsa Temple
지정(등록) 종목 전통사찰 제75호



해설문

국문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팔달사는 1895년(고종 32) 비구니 홍범 스님에 의해 작은 암자로 출발하여 일제강점기에는 조동종(曹洞宗) 소속의 사찰이었으나, 1940년 6월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의 팔달선원이 되었다고 한다. 선학원(禪學院)은 한국 불교의 일본화를 막고 선풍(禪風)의 맥락으로 불교의 중흥을 이루고자 1921년 창립하였는데, 일제의 ‘사찰령’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사(寺)·암(庵) 대신 선학원이라 표기하였다. 항일의식의 발로였던 만큼 독립운동의 요람으로 활용되었다. 오늘날 팔달사 모습은 1980년대 범행스님의 중창으로 이루어져 현재 도심 속 사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용화전 외벽의 호랑이 담배 피우는 그림은 해학적이며 독특하기에 주목할 만하다.

영문

Paldalsa Temple

Paldalsa Temple was founded in 1895 by the Buddhist nun Ven. Hongbeom as a small hermitage at the foot of Paldalsan Mountai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became affiliated with the Japanese Sōtō school of Buddhism. However, in 1940, the temple changed its affiliation to the Seonhakwon, which was founded in 1921 to reject the Japanification of local Buddhism and continue the Korean Buddhist tradition. The current temple complex was largely built in the 1980s under the initiative of the monk Ven. Beomhaeng. Notably, the outer wall of Yonghwajeon Hall is decorated with a humorous and unique painting of a tiger smoking a cigarette.

영문 해설 내용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팔달사는 1895년 비구니 홍범 스님에 의해 작은 암자로 처음 세워졌다. 일제강점기에는 조동종 소속의 사찰로 운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21년 한국 불교의 일본화를 막고 전통 불교의 중흥을 이루고자 선학원이 창립되었고, 이후 1940년 팔달사는 선학원 소속이 되었다. 오늘날의 팔달사는 1980년대에 범행스님이 주도하여 중창되었다. 특히 용화전 외벽의 호랑이 담배 피우는 그림은 해학적이며 독특하기에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