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Natural Habitat of Formosa Rice Trees on Bijindo Island, Tong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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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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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Natural Habitat of Formosa Rice Trees on Bijindo Island, Tongyeong |
한자 | 統營 比珍島 팔손이나무 自生地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산5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63호 |
지정(등록)일 | 1962년 12월 7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
수량/면적 | 11,009㎡ |
웹사이트 |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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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팔손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 푸르고 키가 작은 나무로 난대 지역의 바닷가 숲속에서 주로 자란다. 팔손이라는 이름은 잎이 손바닥 모양처럼 7~9갈래로 갈라진 데서 생긴 것이며,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비진도의 팔손이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자금우 등과 함께 자라고 있으며, 한때 태풍으로 큰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
팔손이는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용 재배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원종*이 자생하고 있는 곳은 비진도를 비롯한 남부의 몇몇 섬들뿐이다. 이곳은 팔손이 자생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희귀종으로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원종(原種): 어떤 품종에 대하여 본래의 성질을 가진 종자
영문
Natural Habitat of Formosa Rice Trees on Bijindo Island, Tongyeong
Formosa rice tree (Fatsia japonica (Thunb.) Decne. & Planch.) is a small flowering evergreen shrub in the ginseng family (Araliaceae). On the Korean Peninsula, it grows along the warm southern coast. Its leaf has between 7 to 9 leaf lobes and resembles a hand, which is why the plant is known in Korean as palsoni or “eight fingers.” It is commonly cultivated as an ornamental garden plant.
There are only a few islands off the southern coast of Korea where the Formosa rice tree grows in the wild, with Bijindo Island being home to the species’ northernmost natural habitat. In this natural habitat on Bijindo Island, Formosa rice trees grow alongside other plants such as the common camelia, machilus, Japanese cinnamon, and marlberry. In 1959, the habitat suffered great damage from a typhoon. In 1962, the natural habitat wa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due to the rarity of the species and the habitat’s academic value.
- glossy-leaf paper plant
영문 해설 내용
팔손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 푸르고 키가 작은 나무로, 한국에서는 따뜻한 남해 바닷가 숲속에서 주로 자란다. 잎이 손바닥 모양처럼 7~9갈래로 갈라져서 ‘팔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원수로도 많이 이용된다.
한국에서 팔손이의 원종(原種)이 자생하는 곳은 남해안의 몇몇 섬들뿐이며, 비진도는 팔손이 자생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진도에 자생하는 팔손이나무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자금우 등과 함께 자라고 있다. 1959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이곳의 팔손이는 희귀종으로 인정되었고 비진도는 팔손이 자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참고자료
-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63800630000&pageNo=1_1_1_1 -> 팔손이나무에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옛날 인도에 ‘바스바’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공주의 열일곱 생일날 어머니가 예쁜 쌍가락지를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공주의 한 시녀가 공주방을 청소하다가 반지에 호기심이 생겨 양손의 엄지손가락에 각각 한 개씩 껴 보았다. 그러나 한번 끼워진 반지가 빠지지 않자 겁이 난 시녀는 그 반지 위에 다른 것을 끼워 감추었다. 반지를 잃고 슬퍼하는 공주를 위해 왕이 궁궐의 모든 사람을 조사하자, 시녀는 왕 앞에서 두 엄지를 제외한 여덟 개의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때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지는 순간 그 시녀는 팔손이나무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 팔손이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9752 -> 학명은 Fatsia japonica DECNE. et PLANCH.이다. 우리나라 남해도와 거제도에서 자라고 있는데 줄기에 가시가 있다.잎은 어긋나고 손바닥꼴로 피며, 7∼9갈래로 갈라져 단풍꼴을 한다. 잎 윗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꽃은 가을철에 희게 피고 암수딴꽃이며 산형화서를 이루고 다시 모여서 원추상으로 늘어선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도 5개이고 암술대는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자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둥글고 익으면 까맣게 된다.
-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에코타임스, 2012.12.17. http://www.ecotig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1 -> 이곳 팔손이의 자생지는 통영군 한산면 비진도(比珍島)이고 북쪽으로는 제도의 미군리 앞바다 마안도(馬鞍島)에도 자라고 있다. 비진도의 자생지는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받은 일이 있다. 함께 자라는 수종으로는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자금우, 생달나무, 동백나무, 모밀잣밤나무등 상록활엽수종이 흔하다. 천연기념물의 명칭은 거제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였으나 행정구역의 변경으로 통영군 한산면으로 편입되어 지금의 명칭을 가지게 된 것이다.
- (참고) [김광진박사의 공기정화식물] 11월에 흰 꽃을 핀 후 열매를 맺는 ‘팔손이 나무’, 월간원예, 2017.11.1. http://www.hort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90 -> 우리나라의 남해안 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한다. 11월 경에 흰 꽃이 핀 후 열매를 맺는다. 광택이 있는 상록성 식물이며 줄기는 짧고 간혹 분지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서 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한 가장 대표적인 식물이다. 다 자란 잎은 보통 7갈래 또는 9갈래로 갈라지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8갈래라고 해서 팔손이나무라고 한다. 키는 2m정도 자란다. 잎이 크고 수평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거친 잎을 가지고 있어도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또한 특이한 모양과 녹색잎 때문에 다른 색과 잘 어울린다. / 겨울 동안에도 생장을 계속하며 정원목으로 많이 이용되나 중부지방에서는 실내식물로 많이 이용된다. 연령이 오래된 나무는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넓은 공간에 잘 어울린다. 또한 어린식물은 소품으로 사용해도 매우 좋다. 서양에서는 조경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