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두룡포 기사비
통영 두룡포 기사비 Stele of Duryongpo Harbor, Tong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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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통영 두룡포 기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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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ele of Duryongpo Harbor, Tongyeong |
한자 | 統營 頭龍浦 記事碑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
지정(등록)일 | 1974년 12월 28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0.3㎡ |
웹사이트 | 통영 두룡포 기사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통영 두룡포 기사비는 제6대·9대 수군통제사* 이경준(李慶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19대·25대 수군통제사 구인후(具仁垕)가 조선 인조 3년(1625년)에 세운 것이다. 두룡포는 원래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경준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옮겨옴으로써 전략적인 요충지가 되었다. 이 비석은 원래 통제영의 남문 밖에 세웠던 것인데, 1904년에 세병관 경내로 옮겨졌다.
이 비석은 몸돌과 머리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 돌에는 하나의 여의주를 물고 하늘을 오르는 두 마리의 용이 생동감 있게 조각되어 있다. 비문은 창원 대도호부**의 부사***였던 박홍미가 지었다. 비문에는 이 비를 세우게 된 경위와 통제사 이경준의 약력 및 업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
- 수군통제사: 충청, 전라, 경상도 삼도의 수군을 총지휘하던 종2품의 벼슬.
- 대도호부(大都護府): 고려·조선 시대 지방 행정 기구. 주로 군사적 요충지에 설치했다.
- 부사(府使): 조선 시대 대도호부의 업무를 총괄하던 정3품의 벼슬.
영문
Stele of Duryongpo Harbor, Tongyeong
This stele commemorates Yi Gyeong-jun, who served as commander of the naval headquarters of the Three Southern Provinces for two terms (6th and 9th). It was erected in 1625 by Gu In-hu, who also served the same post for two terms (19th and 25th).
The naval headquarters of the Three Southern Provinces, which included Chungcheong-do, Jeolla-do, and Gyeongsang-do, was first established on Hansando Island in 1593. In 1604, it was relocated to Tongyeong under the supervision of Yi Gyeong-jun and established at Duryongpo Harbor (today’s Munhwa-dong), which grew from a small provincial port into an important military stronghold.
The stele originally stood outside the southern gate of the headquarters but was moved closer to Sebyeonggwan Hall in 1904. It consists of a body stone and a capstone. The capstone is engraved to depict a pair of dragons holding a fish-fulfilling jewel while soaring to the sky. The stele’s inscription was composed by Bak Hong-mi, the magistrate of Changwon, and records Yi Gyeong-jun’s life and achievements, as well as the background of the stele’s creation.
영문 해설 내용
이 비석은 제6대, 제9대 수군통제사를 지낸 이경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19대, 제25대 수군통제사 구인후가 1625년에 세웠다.
조선시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수군을 통할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은 1593년 한산도에 처음 세워졌다가 1604년 이경준이 통영 두룡포(지금의 문화동)로 옮겼다. 두룡포는 원래 작은 포구였으나 전략적인 요충지가 되었다.
이 비석은 원래 통제영의 남문 밖에 세웠던 것인데, 1904년에 세병관 경내로 옮겨졌다. 몸돌과 머릿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릿돌에는 하나의 여의주를 물고 하늘을 오르는 두 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다. 비문은 창원부사였던 박홍미가 지었으며, 이 비를 세우게 된 경위와 이경준의 약력 및 업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