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함양 벽송사 목장승
2021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장승에는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다. 장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고대 성기(性器)숭배에서 나왔다거나 사찰 토지의 표지로 이용되었다는 등 여러 설이 있다. 또 목장승은 솟대에서, 석장성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장승이 지방에 따라 벅수, 벅시, 법수, 수살목, 당산할배 등으로도 불렀다. 장승은 소속과 위치에 따라 마을을 지키는 마을장승, 사찰의 입구나 사방 경계에 세워진 사찰장승, 지역 간의 경계, 성문, 병영, 해창(海倉), 관로(官路)등에 서 있는 공공장승 등이 있다.
벽송사 입구에 세워진 이 장승은 사찰에 들어오는 악귀의 퇴치, 사찰경내에서 행해지는 불법 어로와 사냥의 금지, 풍수지리상의 비보(裨補) 역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세워진 것이다. 제작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댜략 일제 강점기 초기의 것이라고 전한다. 목장승은 노천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서있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한다. 이곳의 왼쪽에 서 있는 ‘금호장군(禁護將軍)’은 역시 커다란 왕방울 눈 하나만을 빼고는 원래의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 버렸다. 그러나 ‘호법대신(護法大神)인 오른쪽 장승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서 있다.
머리와 큰 눈, 큰 코, 일자형 입과 수염 등이 매우 인상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순박하고, 위풍당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이라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 두 장승은 불교와 민간신앙이 어우러져 나타난 걸작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신목(神木)으로, 나무로 만든 목장승과 돌로 만든 석장승이 있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 이정표 등의 기능을 갖는다. 장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고대 성기(性器)숭배에서 나왔다거나 사찰 토지의 표지로 이용되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으며 목장승은 솟대에서, 석장성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함양 벽송사 목장승은 벽송사로 들어가는 길가의 양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한 쌍의 목장승으로, 잡귀의 출입을 금하고 불법(佛法)을 수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당초에는 사찰 입구 길가의 양쪽에서 마주 보고 서 있었으나 함양군에서 벽송사 내에 집을 짓고 이전시켜 보존하고 있다. 목장승이 확인된 당시에는 2기 모두 몸통이 절반가량 땅속에 묻혀 있어 드러난 높이가 2m 내외이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세워진 정확한 연대는 파악할 수 없으나 1900년대 경으로 추정된다.
왼쪽 장승은 ‘금호장군(禁護將軍)[경내에 잡귀의 출입을 통제하는 장군]’으로, 1969년에 일어난 산불로 인해 머리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고 몸통도 부패하여 반쯤밖에 남아 있지 않다. 높이는 180cm이고 둘레는 125cm이다. 오른쪽 장승은 ‘호법대신(護法大神)[불법을 지키는 신]’으로 금호장군에 비해 형체가 잘 남아있고 둥근 눈과 주먹코, 합죽이의 입모양을 하고 있다. 몸통은 중간까지 묻혀 있는데 높이는 200cm이고 둘레는 130cm정도이다.
두 장승은 머리와 큰 눈, 큰 코와 수염 등이 인상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무서운 듯하면서도 순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목장승으로서는 시대가 오래된 보기 드문 사례이며, 불교와 민간신앙이 어우러진 점에서 민속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조형물이다.
1차 수정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것으로,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 이정표 등의 기능을 갖는다.
벽송사 입구에 서 있는 이 한 쌍의 목장승은 1900년대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잡귀의 출입을 금하고 불법(佛法)을 수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당초에는 사찰 입구 길가의 양쪽에서 마주 보고 서 있었으나, 지금은 벽송사 경내로 이전하여 보호각 안에 보존하고 있다.
두 장승 모두 크고 둥근 눈, 주먹코, 수염 등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으며, 무서운 듯하면서도 순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다. 왼쪽 장승은 잡귀의 출입을 통제하는 ‘금호장군(禁護將軍)’이다. 1969년에 일어난 산불로 인해 머리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고 몸통도 부패하여 반쯤밖에 남아 있지 않다. 높이는 약 1.8m이고 둘레는 1.25m이다. 오른쪽 장승은 불법을 지키는 ‘호법대신(護法大神)’이다. 금호장군에 비해 형체가 잘 남아 있으며, 높이는 약 2m이고 둘레는 1.3m 정도이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 1
- 장승은 나무나 돌기둥의 상부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것으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 경계표, 도로 이용 시 이정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벽송사 입구에 서 있는 한 쌍의 목장승은 1900년대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시대가 오래된 보기 드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잡귀의 출입을 금하고 불법(佛法)을 수호할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건립 당시에는 사찰 입구 양쪽에 마주 보고 서 있었으나, 지금은 벽송사 경내의 보호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크고 둥근 눈, 주먹코, 수염 등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지만, 순박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무서운 듯하면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 등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장승이다. 왼쪽 장승은 잡귀의 출입을 통제하는 ‘금호장군(禁護將軍)’으로, 1969년에 일어난 산불로 인해 머리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고 몸통도 반 정도 남아 있다. 높이는 약 1.8m이고 둘레는 1.25m이다. 오른쪽 장승은 불법을 지키는 ‘호법대신(護法大神)’으로, 금호장군에 비해 형체가 잘 남아 있으며, 높이는 약 2m이고 둘레는 1.3m 정도이다.
- 장승은 나무나 돌기둥의 상부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것으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 경계표, 도로 이용 시 이정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 분야별 자문위원 2
-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것으로,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 이정표 등의 기능을 갖는다.’ - 통나무, 돌이 정확한 설명이 아님, 마을입구나 길가도 정확하지 않음. 전체적으로 문맥이 모호함. - 장승은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지킴이 역할로 세우는 것으로 재료에 따라 석장승과 목장승으로 나눈다. 과거에는 이정표 역할, 질병 물리기, 허한 곳을 채우는 풍수 기능 등 다양했으나 현재는 지킴이 기능에 이미지 형상화, 관광 상품의 뜻을 더하여 세우는 것이 주를 이룬다. 는 식으로 보완이 필요함.
- 두 장승 모두 크고 둥근 눈, 주먹코, 수염 등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으며, 무서운 듯하면서도 순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다. - 장승의 외관에 대한 설명은 기존 문안이 훨씬 좋음. 의미 가치 부분도 포함되어야 함. - 기존문안 ‘머리와 큰 눈, 큰 코, 일자형 입과 수염 등이 매우 인상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순박하고, 위풍당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이라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 두 장승은 불교와 민간신앙이 어우러져 나타난 걸작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를 살리는 것이 좋겠음.
-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기능을 갖는다 => 역할을 한다
- 1900년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 1900년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세워졌다는 단어가 첫단락에도 나오고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문장 다듬을 때 단어 선택 고려요망)
- 반쯤 밖에=> ‘반 밖에’ 혹은 ‘절반 밖에’
2차 수정
장승은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것으로, 마을의 수호신,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 이정표 등의 역할을 한다
벽송사 입구에 서 있는 이 한 쌍의 목장승은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잡귀의 출입을 금하고 불법(佛法)을 수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당초에는 사찰 입구 길가의 양쪽에서 마주 보고 서 있었으나, 지금은 벽송사 경내로 이전하여 보호각 안에 보존하고 있다.
크고 둥근 눈, 주먹코, 수염 등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지만, 순박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무서운 듯하면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이다. 왼쪽 장승은 잡귀의 출입을 통제하는 ‘금호장군(禁護將軍)’이다. 1969년에 일어난 산불로 인해 머리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고 몸통도 절반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높이는 약 1.8m이고 둘레는 1.25m이다. 오른쪽 장승은 불법을 지키는 ‘호법대신(護法大神)’이다. 금호장군에 비해 형체가 잘 남아 있으며, 높이는 약 2m이고 둘레는 1.3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