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포천 오가리 가노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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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문

초고

창수면 오가리에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이다. 18세기경부터 영평지역(창수면)에서 연행되었다. 당시 조정에서 이 지역에 감역을 설치하고 인장을 가노마을(오가리)에 하사하여 연천, 철원, 가평 지역의 농악을 관장하게 하였고, 이 도장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농악을 연행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6.25 전쟁 때 주요 격전지가 되었던 이 지역의 많은 유산들이 소실된 가운데, 가노농악도 명맥을 잇지 못하였다. 1980년에 들어서서 지역 농업조합의 지원 아래 마을 농악을 재현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전문적인 발굴 및 복원작업을 거쳐 2011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농악 부문 장원을 차지하였다. 그 이후 보존회가 만들어져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두레농악, 걸립농악, 연예(판제)농악의 가림새가 분명하고 기예가 출중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수정

창수면 오가리에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이다. 농악은 힘든 농사일을 할 때 피로를 덜고 협동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행한 놀이이다.

18세기경부터 영평현의 가노 마을[현재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일대]에서 행해졌다. 당시 조정에서 이 지역에 감역을 설치하고 인장[도장]을 가노마을에 하사하여 연천, 철원, 가평 지역의 농악을 관장하게 하였고, 이 도장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농악을 연행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6.25 전쟁 때 주요 격전지가 되었던 이 지역의 많은 유산들이 소실된 가운데, 가노농악도 명맥을 잇지 못하였다. 1980년에 들어서서 지역 농업조합의 지원 아래 마을 농악을 재현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전문적인 발굴 및 복원작업을 거쳐 2011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농악 부문 장원을 차지하였다. 그 이후 보존회가 만들어져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 농악의 원형을 잘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