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진도 쌍계사 시왕전 목조지장보살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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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시왕전(128개 지옥을 다스리는 시왕을 모심)에 주존인 지장보살상을 비롯해서 현재 33구의 목조각상이 있다. 지장보살은 좌상이고 시왕은 의자에 앉아 있으며 나머지 상들은 모두 입상이다. 각 상들의 규모(높이)는 지장보살상 110cm, 시왕상 167cm, 인왕상 165cm, 판관·사자 160cm, 동자상 62cm 정도이다.
1993년 경 지장삼존을 수리하고 개금(불상에 다시 금칠을 함)하면서 도명존자상에서 ‘강희오년병오(康熙午年丙午)라는 조성기(제작 연대·장소, 제작자, 시주자 등을 기록한 문서)가 발견되어 조선 현종 7년(1666)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상들은 조각양식을 볼 때 17세기 중엽을 대표할 만하고, 17세기 시왕상 편년에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세부 조각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시왕상이라 찬사를 받고 있는 화순 쌍봉사 지장전 조각상과 견줄 만 하다.
수정 국문
초고
쌍계사 시왕전(十王殿)은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신 전각이다. 1648년(인조 26) 절이 처음 지어질 때 만들어졌다. 시왕전이란 절에서 죽음의 저승 세계를 상징하는 전각을 말한다. 절에 따라 명부전(冥府殿)이라고도 하며, 지장보살을 주불로 봉안하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은 모든 죽은 이를 낱낱이 교화시켜 성불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가 지은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이며, 흔히 저승의 왕이라 알려진 염라대왕은 그 가운데 다섯 번째 왕이다.
쌍계사 시왕전에 있는 목조지장보살상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불상이다. 나무를 깎아 불상을 조각한 뒤 금칠을 하여 만든 것이다. 지장보살상의 왼쪽에는 도명존자, 오른쪽에는 무독귀왕이 서 있다. 지장보살과 이 둘을 합쳐 지장삼존이라 한다. 1993년 수리하고 금칠을 다시 할 때에 도명존자상 안에서 기록물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1666년(현종 7)에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문맥요소
요소 | 관계 | 설명 | |
---|---|---|---|
1 | 시왕전(十王殿) | 소재지 |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신 쌍계사에 있는 전각 |
2 | 지장보살(地藏菩薩) | 불상의 대상 | 지옥에서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교화하는 지옥 세계의 부처. |
3 | 시왕(十王) | 주변의 조각상 | 지옥에서 죽은 자가 지은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 |
4 | 도명존자(道明尊者) | 왼쪽에 있는 조각상 | 지장보살의 협시 |
5 | 무독귀왕(無毒鬼王) | 오른쪽에 있는 조각상 | 지장보살의 협시 |
1차 수정
시왕전에는 지장보살과 시왕을 비롯한 총 33구의 목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고,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이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양옆에는 관을 쓴 무독귀왕과 젊은 스님인 도명존자가 서 있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으로, 지장보살의 전생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도명존자는 중국의 승려였는데, 우연히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상과 시왕을 보좌하는 동자상이 각각 5구씩 배치되어 있고, 불단 아래 좌우에는 시왕의 재판을 보조하는 판관상 및 녹사상이 4구씩 배치되어 있다. 출입문 바로 앞 좌우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상이 하나씩 서 있다. 시왕전에 모셔진 불상은 모두 1666년에 만들었다. 나무를 깎아 형태를 만든 후 지장보살상은 금칠을 하고 나머지는 채색하였으며, 조각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자문의견
- 불교문화재 위원1
- 직접 수정
- 불교문화재 위원2
- “시왕전은 저승세계를 상징하는 곳이다.” 수정 요망
저승을 상징하는 곳이 아니라 망자가 사후 자신들의 죄를 심판 받을 때 미리 속죄할 수 있도록 예수재 등을 지내는 곳임.
- 무독귀왕, 도명존자 등은 정확함.
- 조각상이 좋은 편이며, 보존상태도 좋으므로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덧붙이는 게 좋겠음.
-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2차 수정
시왕전에는 지장보살과 시왕을 비롯한 총 33구의 목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고,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이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양옆에는 관을 쓴 무독귀왕과 젊은 스님인 도명존자가 서 있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으로, 지장보살의 전생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도명존자는 중국의 승려였는데, 우연히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상과 시왕을 보좌하는 동자상이 각각 5구씩 배치되어 있고, 불단 아래 좌우에는 시왕의 재판을 보조하는 판관상 및 녹사상이 4구씩 배치되어 있다. 출입문 바로 앞 좌우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상이 하나씩 서 있다.
이 상들은 모두 1666년에 만들었다. 나무를 깎아 형태를 만든 후 지장보살상은 금칠을 하고 나머지는 채색하였으며, 조각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