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전등사 약사전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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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전등사 약사전 석불좌상은 고려 말기나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껍게 개금된 현재의 상태로는 조성 당시의 불상 원형을 파악할 수 없지만, 경기와 서울에 있는 사찰 가운데 약사전에 봉안된 석조약사불좌상과는 양식적으로 차이가 있다.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불상이다. 머리가 신체에 비해 작은 편으로 안정감이 있다. 어깨가 넓은 각진 신체, 간략한 옷 주름 표현 등에서 단순하고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머리 위의 육계는 높이 솟아 있고, 둥글고 큰 나발(螺髮)을 새겼다. 불상을 개금하기 전 사진을 보면 육계를 중심으로 정상계주와 중앙계주가 있었지만 개금을 두껍게 하여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타원형의 얼굴에 반쯤 뜬 것 같은 작은 눈은 수평에 가깝고 코는 원통형으로 곧게 뻗어 있으며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띠고 있다. 두 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손바닥을 위로 하고 왼손 위에 오른손을 포갠 다음 중지를 구부려 맞대고 엄지의 끝과 닿게 한 상품중생의 아미타 수인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수인(手印)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제작된 예가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이 불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상이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음식과 옷을 제공해준다고 여겨진다.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로부터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배꼽 부근에 놓인 두 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화강암을 깎아 형태를 만들고 전체적으로 금칠을 하였다. 현재는 두껍게 개금되어 있어 조성 당시의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머리가 신체에 비해 작은 편으로 안정감이 있고, 어깨가 넓은 각진 신체, 간략하게 표현된 옷주름 등에서 단순하고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머리 위의 높이 솟은 육계는 부처님의 지혜를 상징한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1
    • 불상의 정의, 크기(높이, 무릎 너비 등), 현상, 도상, 세부 특징 순으로 서술하며, 이후 이 불상의 도상, 양식적 특징을 언급함.
    • 이 불상은 전등사 약사전의 본존으로서, 높이 00㎝, 무릎 너비 00㎝이다. 재질은 석재이며, 화강암으로 제작된 것이다. 현재는 개금하였다. 머리 위에는 높고 넓은 융계가 솟아 있고, 나발이 굵게 새겨졌다. 불상 개금 전 사진을 보면 육계 위에 정상계주, 육계 중간에 중간계주가 있지만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법의는 통견이며, 가슴 부분이 넓게 드러나 있다. 옷주름은 넓은 간격으로 표현하였으며 다소 불규칙하다. 두 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손바닥을 위로 하고 왼손 위에 오른손을 포갠 다음 중지를 구부려 맞대고 엄지의 끝과 닿게 한 아미타수인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수인은 고려말~조선전기 불상 중에서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다.
    • 불상 손 위에 약합을 들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이 불상의 존명을 약사여래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불상 수인과 약합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기록해야 함. 문화재청 문화재정보에는 약합을 들고 있는 것으로 기록했으나, 사진상으로는 명확히 약합 유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개금으로 인해 형태가 불분명하므로 현지 조사 후 명확히 파악할 것을 권함.(아미타 수인을 취함과 동시에 약합을 들고 있다면 매우 특징적인 도상이며, 약합이 없다면 문화재청 문화재정보 내용 수정 필요)
    • 문화재로서의 의의 추가 : 고려말~조선전기 그 수량이 적은 석불 중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작품에 속함. 등.
    • 현재는 개금하여 원형이 아님을 명기하되, 개금이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문구를 세심하게 선택해야 함.
  2. 분야별 자문위원2
    • 이 불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상이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음식과 옷을 제공해주므로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배꼽 부근에 놓인 두 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을 깎아 형태를 만들고 전체적으로 금칠을 하였다. 현재는 두껍게 개금되어 있어 조성 당시의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머리가 신체에 비해 작은 편으로 안정감이 있고, 어깨가 넓은 각진 신체, 간략하게 표현된 옷주름 등에서 단순하고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부처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는 머리 위의 높이 솟아 있고, 둥글고 큰 소라모양의 머리카락인 나발(螺髮)을 새겼다.

2차 수정

이 불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상이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음식과 옷을 제공해준다고 여겨진다. 배꼽 부근에 놓인 두 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을 깎아 형태를 만들고 전체적으로 금칠을 하였다. 현재는 두껍게 개금되어 있어 조성 당시의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머리가 신체에 비해 작은 편으로 안정감이 있고, 어깨가 넓은 각진 신체, 간략하게 표현된 옷주름 등에서 단순하고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부처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肉髻)는 머리 위에 높이 솟아 있고, 둥글고 큰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인 나발(螺髮)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