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전등사 대웅보전 후불탱
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목조삼존불상 좌상의 후불도로 걸려있는 이 그림은 한 폭에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세 부처님을 그린 일폭삼세불화이다. 전체적으로 황토색과 진한 녹색, 밝은 벽돌색의 색 배합을 보이고 있으며 얼굴이나 의습에는 20세기 초기에 경기도 일대에서 유행했던 서양화식 명암법이 사용되었고, 불상의 후광인 광배(光背)에 중국 청나라 말기에 나타나는 화염무늬를 사용한 점, 배합색상이 어두운 점 등은 20세기 변모된 불화 양식을 보이고 있다. 화기를 보면 19세기 말 금강산과 경기도 일원에서 주석하셨던 길산축연 스님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그린 삼세불화이다. 후불탱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1870년대 중반부터 1930년경까지 약 55년에 걸쳐 활발하게 불화를 제작하였던 고산 축연(古山 竺衍) 스님의 작품이다. 세 여래의 앞쪽에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그렸으며, 그 주위에는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는 네 명의 수호신인 사천왕과 가섭과 아난을 비롯한 불제자들을 화면에 꽉 차도록 그렸다.
전체적으로 황토색, 진한 녹색, 밝은 벽돌색의 조합을 사용하였으며, 얼굴과 의습에는 20세기 초 경기도 일대에서 유행했던 서양화식 음영기법이 사용되었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1
- 현재 안내판 문구는 중요한 부분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적절하다고 판단됨. 다만 ‘의습’이라는 표현은 ‘옷주름’으로 변경할 것을 권함.
- 그림의 크기, 배치 특징 등을 추가로 언급할 필요가 있음.
- 길산축연스님의 생몰년, 활동상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이 그림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됨.
- 분야별 자문위원2
- 목조삼존불상 좌상의 뒤에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그린 삼세불화로 모두 설법인의 수인을 취하고 있다. 후불탱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 1870년대 중반부터 1930년경까지 활발하게 불화를 제작하였던 고산 축연(古山 竺衍) 스님과 보경 보현이 동참한 이 그림은 상궁들이 후원하여 제작하였다.
- 세 여래의 앞쪽에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그렸으며, 그 주위에는 지장보살을 비롯한 여러보살과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는 네 명의 수호신장인 사천왕과 가섭과 아난을 비롯한 불제자들을 화면에 꽉 차도록 그렸다.
- 전체적으로 황토색, 진한 녹색, 밝은 벽돌색의 조합을 사용하였으며, 기존의 불화들과 달리 채도와 명도가 높은 밝은 주황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얼굴 등에는 20세기 초 경기도 일대에서 유행했던 서양화식 명암법이 사용되어 입체감을 준다.
2차 수정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그린 삼세불화이다. 후불탱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1870년대 중반부터 1930년경까지 활발하게 불화를 제작하였던 고산 축연(古山 竺衍) 스님의 작품이다. 보경 보현(寶鏡 普現) 스님이 동참하여 그렸으며, 상궁들이 후원하였다.
세 여래의 앞쪽에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그리고, 그 주위에는 지장보살을 비롯한 여러 보살,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는 네 명의 수호신장인 사천왕, 가섭과 아난을 비롯한 불제자들을 화면에 꽉 차도록 그렸다.
전체적으로 황토색, 진한 녹색, 밝은 벽돌색의 조합을 사용하였으며, 기존의 불화들과는 달리 채도와 명도가 높은 주황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얼굴과 옷주름에는 20세기 초 경기도 일대에서 유행했던 서양화식 명암기법이 사용되어 입체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