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안동 하회마을 겸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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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기존 국문
이 정사는 겸암(謙唵)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명종22년 1567에 학문 연구와 제자양성을 위해 지은 것이다.
‘겸암정’이라는 현판은 그의 스승인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직접 써 준 것으로, 겸암이 이를 귀하게 여겨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바깥채와 누마루에 않으면 절벽 아래 흐르는 길은 소(沼)와 강건너 보이는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윽한 정취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벼슬길을 멀리하고 자연속에서 전념하고자 했던 겸암의 면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020 초고
겸암정사는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1567년에 지었다.
사랑채와 안채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 왼쪽에는 방앗간채가 있다. 경사가 가파른 곳에 집을 지었기 때문에, 사랑채는 누각 형식이고 안채는 앞쪽에 누마루를 두게 되었다. 누마루에 앉으면 강 건너 만송정숲과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랑채에 걸린 ‘겸암정(謙菴亭)’이라는 현판은 류운룡의 스승인 이황(李滉, 1501~1570)이 직접 써주었다. ‘겸손한 군자는 스스로 자기 몸을 낮춘다’는 뜻이 담겨있으며, 류운룡은 이 이름을 귀하게 여겨 자신의 호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