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상사 칠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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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칠성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재하는 북두칠성의 신인 칠성(七星)을 불교의 호법선신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그림이다. 사람들은 칠성신에게 재난이 없어지기를, 아들을 얻기를,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빌었다. 실상사 칠성도는 정방형에 가까운 중소형 불화로 화면 중앙에는 두광과 신광을 갖춘 치성광여래가 있고 그 앞쪽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있으며, 치성광여래삼존 주위에는 관복을 입은 8위의 천자가 상하 2열로 그려져 있다. 화면 위쪽에는 하늘을 배경으로 여래형의 칠성을 좌우에 총 7위를 배치하였다. 도상들의 표현 기법이나 광배의 물결무늬는 조선 후기 불화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도상 구성과 배열도 19세기 불화의 일반적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적색과 황색을 활용하여 나타낸 구름 표현은 19세기 말 이후 유행한 양식을 이어받은 것으로서 착의에 표현된 황색 문양과 적색 대좌에 적힌 범어 문자는 완호 스님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리고 구름무늬를 표현한 기법과 채색(등)에서 19세기 이후 20세기 전반까지 조성된 불화의 화풍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불화는 20세기 전반의 칠성도에 대한 도상 연구는 물론이고, 금어와 완호의 화풍을 파악하는 데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로 평가된다.

수정 국문

초고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七星)을 그린 그림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오랜 옛날부터 민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상사의 신중도는 20세기 초반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화가 완호 낙현(1869~1933)과 그의 제자 월주 덕문(1913~1992)이 1929년에 함께 그렸다.

화면 중앙에는 북극성을 부처로 표현한 치성광여래가 앉아있고, 그 앞쪽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있다. 화면 양옆에는 천자(天子)가 관복을 입고 서 있으며, 위쪽에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일곱 부처가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과 인물 배치는 19세기 불화의 일반적인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옷에 표현된 황색 문양과 대좌에 적힌 범자(梵字) 문양은 완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1차 수정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七星)을 그린 그림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오랜 옛날부터 민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상사의 칠성도는 20세기 초반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화가 완호 낙현(1869~1933)과 그의 제자 월주 덕문(1913~1992)이 1929년에 함께 그렸다.

화면 중앙에는 북극성을 부처로 표현한 치성광여래가 앉아있고, 그 앞쪽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있다. 화면 양옆에는 천자(天子)가 관복을 입고 서 있으며, 위쪽에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일곱 부처가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과 인물 배치는 19세기 불화의 일반적인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옷에 표현된 황색 문양과 대좌에 적힌 범자(梵字) 문양은 완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완호 낙현(1869~1933)과 그의 제자 월주 덕문(1913~1992)이 -> 완호 낙현스님(1869~1933)과 그의 제자 월주 덕문스님(1913~1992)이
    • 완호의 작품에서 -> 완호스님의 작품에서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사찰에 봉안된 치성광여래도는 밤하늘의 별을 신격화 하여 그려낸 불화이다. 이 그림에 그려지는 부처님은 북극성을 여래화하여 나타낸 치성광여래로 지물로 금륜(金輪)을 가지고 있어 금륜불정치성광여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려에서 조선 전기까지 불교의 성수신앙은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치성광여래를 그린 불화의 명칭은‘치성광회도(熾盛光會圖)’였다. 조선후기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재하는 북두칠성의 존재가 대중적인 호응에 따라 부각되면서 불화의 명칭도 칠성도로 변화되어 나타난다.
    • 화면에는 중앙 설법인을 취하고 앉아 있는 치성광여래 아래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배치되어 있고 그 주위를 칠원성군과 자미대제로 추정되는 관을 쓰고 홀을 가진 경상형의 인물이 8위가 묘사되어 있다. 그 위로 두 손을 합장한 모습으로 칠성여래가 치성광여래의 두광 좌우에 배치되어 단촐한 구성을 보인다.
    • 치성광여래 삼존을 크게 강조하여 그려낸 배치구도는 칠성에 대한 신앙의 기호가 뚜렷하여 칠원성군 모티프가 강조되던 당시 시대적 양식에 비해 고식을 나타낸다. 이 작품은 의습에 표현된 장식성이 강한 문양과 대좌에 묘사된 범자(梵字) 등에서 완호만의 특징적인 표현법을 살펴볼 수 있다.

2차 수정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七星)을 그린 그림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오랫동안 민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상사의 칠성도는 20세기 초반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화가 완호 낙현(1869~1933)과 그의 제자 월주 덕문(1913~1992)이 1929년에 함께 그렸다.

화면 중앙에는 북극성을 부처로 표현한 치성광여래가 앉아있고, 그 앞쪽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있다. 화면 양옆에는 천자(天子)가 관복을 입고 서 있으며, 위쪽에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일곱 부처가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과 인물 배치는 19세기 불화의 일반적인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옷에 표현된 황색 문양과 대좌에 적힌 범자(梵字) 문양은 완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